상대원시장서 성남시청까지…이재명 '정치적 고향' 성남, 투표 열기 거셌다
이수빈 2025. 6. 3. 21:35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의 79.4%로 집계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고향’ 경기 성남시에서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수정구 투표율은 79.8%였다. 수정구는 이 후보 가족이 경북 안동에서 상경해 거주하며 생계를 유지한 상대원시장이 위치한 곳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상대원시장을 찾아 이곳을 자신의 아버지가 청소노동자로 일했고, 어머니가 공중화장실 문 앞을 지키며 사용료를 받았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돼 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성남시청이 있는 성남시 중원구는 79.7%의 투표율이 나왔다. 이 후보는 2010년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직후 시청 9층에 있던 시장실을 2층으로 옮기고, 기존 시장실을 북카페로 만들었다.
이 후보가 제20대 대선 이후 인천 계양구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전까지 거주했던 분당구에서는 83.7%의 투표율이 나타났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100만의 작은 살림인 성남시에서 잘했다고 여러분이 소문을 내줘서 도지사에 대통령 후보까지 경험했다”며 “큰 살림인 대한민국을 맡으면 성남시보다 몇십 배 더 잘할 텐데, 그런 기회를 누려보지 않겠느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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