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충청서 과반 넘긴 李…'보수 텃밭' 부산·경남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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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16개 지역 중 12곳에서 승리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서울과 경기, 호남 전 지역 등 12곳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7곳 중 10개 지역에서 패배한 이 후보는 3년 만에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큰 폭의 반전을 이뤄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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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역대 두 번째로 높아
이재명, 수도권·호남서 '몰표'
광주·전남서 80%대 휩쓸어
울산·경남서도 40%대 득표
사전투표 저조한 대구 '결집'
김문수, TK서 60%대 얻었지만
尹 때보다 보수 지지세 떨어져
이준석, 전 지역 10% 돌파 실패

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16개 지역 중 12곳에서 승리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인 전남·전북과 광주는 물론 서울과 경기·인천, 충남·충북, 대전 등에서도 이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 후보는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에서만 승리한 것으로 추정됐다.
◇ 수도권·충청에서도 李 승리
3일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서울과 경기, 호남 전 지역 등 12곳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전체 예상 득표율은 51.7%로 과반이었다. 김 후보(39.3%)와의 격차는 12.4%포인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7곳 중 10개 지역에서 패배한 이 후보는 3년 만에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큰 폭의 반전을 이뤄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이 후보는 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55.8%를 얻어 김 후보(34.6%)를 큰 차이로 제쳤다. 이 후보는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도 53.6%를 얻었다. 서울에선 격차가 다소 좁혀졌지만 이 후보가 49.3%, 김 후보가 40.1%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순위는 유지됐다.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캐스팅 보트’인 충청에선 이 후보가 전 지역에서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대전에선 51.8%를, 충남·세종과 충북에선 각각 51.3%, 51.1%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접경 지역이라 보수 색채가 강한 강원에서도 이 후보가 48.8%를 얻어 김 후보(42.2%)를 이길 것으로 추정됐다.
진보 진영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전남·전북, 광주에서는 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와 전남의 예상 득표율은 각각 81.7%, 80.8%로 높았다. 전북에선 79.6%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후보가 지난 대선 때 얻은 83~86%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후보는 이 지역에서 10% 안팎 득표율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 金, TK·PK서만 승기 잡아
김 후보는 보수 텃밭인 TK와 PK 지역에서만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에서 64.0%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각각 24.1%, 28.2%를 득표한 것으로 조사된 이 후보를 크게 따돌렸지만 지난 대선 때 윤 전 대통령이 70%대 중반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보수 후보 지지세가 크게 떨어졌다.
부산과 경남에선 김 후보의 득표율이 각각 49.0%, 48.8%로 예측됐다. 이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는 것으로 나왔지만 과반에는 실패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에선 김 후보가 44.3%를 얻는 데 그쳐 오히려 이 후보(46.5%)에게 패배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 지역에서도 김 후보의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10% 이상 득표를 노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10%를 넘기는 데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후보는 제주(9.3%)와 서울(9.2%), 경기(8.5%) 등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까지 대구를 찾아 ‘보수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대구에서 7.3%를, 경북에서 6.7%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예측됐다.
강진규/이광식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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