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 미친 출구조사에 개혁신당 침통…“이준석, 멋진 완주 자랑스럽다”
“압도적 새로움에 투표해준 유권자에 감사”
(시사저널=박나영 기자)

개혁신당의 대선 개표상황실은 예상을 밑도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침통한 분위기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기록했다.
3일 개혁신당 지도부와 당 관계자들은 오후 7시30분께부터 긴장한 모습으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로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이 후보가 TV 토론회 등을 통해 뒷심을 발휘한 덕에 두 자릿수 득표율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결과가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천 상임선대위원장은 실망한 듯 순간 침통한 표정으로 몸을 뒤로 뉘여 화면을 지켜봤다.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도 입술을 깨문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관계자들은 이따금 귓속말을 하며 굳은 표정으로 TV 화면을 응시했다.
천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며 "사표 방지심리와 관행적 투표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도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원칙 있는 승부와 멋진 완주를 본 분들은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앞길을 이끌어갈 차기 정치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데에 동의하실 것"이라며 "지방선거 준비에 지금부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부산에서 투표 독려 활동을 한 뒤 경기 화성시 동탄 자택에 머무른 이 후보는 9시30분께 상황실을 찾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 이준석 후보가 7.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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