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충분히 이재명 이길 수 있었는데… 병든 숲 불태워야”
권순완 기자 2025. 6. 3. 21:10
대선 출구조사 발표되자 페이스북 글
“잡동사니들이 3년 간 분탕질만 치다가 이 꼴”
지난 5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하와이로 출국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시스
“잡동사니들이 3년 간 분탕질만 치다가 이 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3일 대선 출구조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두 번 탄핵당한 당이었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서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출구조사가 발표된 지 약 1시간 뒤에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했다”며 “기껏 살려 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며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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