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42만명 선택은...역대 최다 개표사무원 투입

김정호 기자 2025. 6. 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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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부터 제주 2곳서 개표 시작
개표사무원 680명 ‘자정 당선 윤곽’

제21대 대통령선거의 마지막 절차이자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확인하기 위한 개표작업이 제주에서도 시작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제주종합경기장 내 한라체육관과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개표업무를 시작했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 관내 투표소에서 수합 된 142개 투표함을 순차적으로 넘겨받는다. 사전투표함 50개와 우편투표함 13개를 더하면 총 투표함은 205개다.

한라체육관에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427명의 개표사무원이 배치됐다. 각 정당과 선거권자를 대표하는 개표참관인 수도 35명에 달한다.

투표지분류기는 12대가 배치됐다. 개표는 일반투표함과 사전투표함 구분 없이 현장에 먼저 도착하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투표함이 열리면 분류기를 통해 투표지를 후보자별로 1차 분류한다. 이후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친다. 수검표는 지난 총선부터 도입됐다.

이후 투표지를 계수기로 넘겨 재확인한다. 집계 상황은 실시간으로 상황표에 표기된다. 이후 투표수가 일치하는지 대조해 최종 결과를 집계한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의 경우 2026년 전국체전 준비로 개표소가 기존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체육관에에서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공천포전지훈련센터로 변경됐다.

현장 개표사무원은 253명, 개표참관인은 31명이다. 투표지분류기수는 6대가 배치됐다. 투표함은 일반투표함 88개와 사전투표함 34개, 우편투표함 8개 등 총 130개다.

제주도선관위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최종 개표 마감에 2~3시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제20대선 당시 제주지역 공식 개표 마감시각은 오전 3시였다.

다만 개표율에 따른 당선자 윤곽은 이보다 앞선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최종 당선은 내일 오전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