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투병' 이봉주, 개표방송 등장…힘찬 뜀박질 ('선택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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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3일 MBC '선택 2025'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앵커는 "익숙한 얼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다"라며 "희귀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았지만 이젠 회복의 길에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함께 달려온 대한민국 여정의 끝, 전국 77.8%"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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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3일 MBC '선택 2025'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MBC는 초대형 6면 LED 무대를 세우고, 역대 가장 많은 40여 종의 선거 중계 포맷을 준비했다.
MBC는 다양한 마라토너들이 전국 각지를 뛰는 모습과 함께 7시 무렵 현재 투표율을 알렸다.
이 가운데, 이봉주가 머리에 선글라스를 얹고, 힘차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 함께 공개돼 반가움을 자아냈다.
앵커는 "익숙한 얼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다"라며 "희귀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았지만 이젠 회복의 길에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함께 달려온 대한민국 여정의 끝, 전국 77.8%"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7.8%로 잠정 집계됐다. 투표 종료를 1시간 남기고 지난해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한편,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마라토너다.
이봉주는 2020년 1월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다 이듬해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을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근육긴장이상증'이란 반복적인 경련이 일면서 근육이 잡아 당겨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이봉주는 목이 90도로 꺾이고 어깨가 굽어진 채 다녀야 했으며 흉추 6~7번 사이에 생긴 척수지주막낭종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는 등 힘든 투병 생활을 보냈다. 이후 그는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는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 '선택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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