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앵커 "우리가 뽑는건 지배자 아닌 지도자"

금준경 기자 2025. 6.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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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MBC 메인뉴스는 비상계엄으로 인해 촉발된 조기대선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TV조선과 채널A 메인뉴스에선 리박스쿨 논란보다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 보도에 집중했다.

반면 TV조선, 채널A 등은 '리박스쿨' 관련 논란보다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과 논란에 더 주목했다.

채널A '뉴스A'는 9~10번째 리포트에서 짐 로저스의 이재명 후보 지지 논란과 관련한 공방과 검증 보도를 내보낸 다음 리박스쿨 관련 공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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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날 방송 메인뉴스, 내란종식 의미 부각한 MBC
TV조선·채널A 리박스쿨 논란보다 이재명 논란 우선 보도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 갈무리.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MBC 메인뉴스는 비상계엄으로 인해 촉발된 조기대선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TV조선과 채널A 메인뉴스에선 리박스쿨 논란보다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 보도에 집중했다.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는 오프닝에 비상계엄과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으로 이어지는 영상을 내보내며 <내란 딛고 다시 민주주의 D-1> 자막을 띄웠다. 이어 조현용 앵커는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뉴스를 시작했다.

조현용 앵커는 “자신이 위임받은 권력이 누구에게서 왔는지를 망각한 대통령은, 계엄을 빙자한 내란으로, 그 권력을 맡긴 국민을 처단하려 했다”며 “이제 내일, 우리는 하마터면 빼앗길 뻔했던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는 거란 사실을, 우리가 뽑는 건, 지배자가 아니라 지도자란 사실을 우리는 내일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MBC는 '리박스쿨' 댓글조작팀 운영 논란을 집중 보도했다. MBC는 “보수성향 70여 개 단체가 모인 연합 단체에서도,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고 조직적인 댓글달기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다. JTBC 뉴스룸도 9번째 리포트에서 '리박스쿨' 관련 논란을 다루며 다른 대선 쟁점보다 우선 보도했다.

반면 TV조선, 채널A 등은 '리박스쿨' 관련 논란보다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과 논란에 더 주목했다.

이날 TV조선 '뉴스9'은 각 후보별 유세 상황을 개별 리포트를 통해 전한 직후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관련 발언 논란을 다뤘다. TV조선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을 무죄로 확정해주는 걸로 들었는데, 예상과 달리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했다는 겁니다”라며 “국민의힘은 내통자를 실토했다며 사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채널A '뉴스A'는 9~10번째 리포트에서 짐 로저스의 이재명 후보 지지 논란과 관련한 공방과 검증 보도를 내보낸 다음 리박스쿨 관련 공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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