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인천 투표소서 70대 여성 사망

김경훈 기자 2025. 6. 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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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월평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신정4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유권자가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제21대 대통령 선거 날인 3일 인천에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연수구 선학동 대선 투표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고 신음을 내면서 숨만 쉬고 있다”고 119에 연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소방 당국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1시10분쯤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투표소에서 투표 업무 종사자인 30대 남성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에서 경찰에 접수된 대선 투표 관련 112 신고는 모두 46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 신고 건수는 투표 방해·소란 13건, 교통 불편 2건, 오인 신고 등 기타 31건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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