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헌정질서 다시 일으켜 세워달라”…권성동 “대한민국 미래 지켜달라”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마감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투표가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규정한 뒤 "오늘 대선은 윤석열의 12·3 내란 때문에 치르는 선거"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피청구인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 권한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렸다. 이에 재판관 전원 일치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했던 지난 4월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문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투표로 다시 일으켜 세워달라"며 "3년의 실정으로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투표로 되살려 주시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모두 투표장에 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투표한 분들께서도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연락해 단 한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해달라"며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면서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같은 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재판이 예정대로 열려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을 경우 두 달 안에 대선을 또 치러야 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진실한 정치로, 국민과 함께 진정한 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았다면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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