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연정, 11개월 만에 붕괴...극우당, 이민정책 불만에 탈퇴

한상옥 2025. 6.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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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립정부가 이민정책을 둘러싼 이견에 출범 11개월 만에 붕괴했습니다.

극우 성향 자유당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는 현지시각 3일 엑스를 통해 연정에서 탈퇴할 것이며 자유당 소속 내각 장관들도 전원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빌더르스 대표는 앞서 지난주 연정 파트너인 다른 세 정당에 이민 감축을 위한 포괄적 계획을 담은 일명 10가지 계획에 동의하라고 최후통첩했으나 호응하지 않자 연정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기존 연정은 제1당인 37석의 자유당 외에 24석의 자유민주당, 20석의 신사회계약당, 7석의 농민시민운동당으로 하원 150석의 과반인 88석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자유당의 탈퇴로 51석만 남게 돼 안정적 국정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네덜란드 총선은 애초 2027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조기 총선이 불가피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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