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안 했는데 서명이"…울산서 동명이인 확인 혼선

류희준 기자 2025. 6.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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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대선 본투표 (자료사진)

오늘(3일) 오후 울산 남구의 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A 씨는 선거인 명부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이름 옆에 투표용지 수령 여부를 표시하는 '가' 란에 이미 다른 사람의 서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A 씨는 사전투표는 물론 본투표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A 씨가 이에 항의하자, 선관위 측은 일단 '나' 란에 A 씨 서명을 받고 투표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알고 보니 '가' 란에 서명한 사람은 A 씨 이름 바로 위에 등재돼 있던 동명이인 유권자였습니다.

울산 남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거주하는 데다 이름도 똑같아 서명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별다른 부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신분 확인 후 정상적으로 투표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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