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게 해주세요” 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민도 소중한 한 표 행사

고민주 2025. 6. 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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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앞바다는 너울성 파도가 거세게 일었습니다.

마라도 주민 4명은 정기 여객선을 이용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투표소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너울성 파도로 인한 기상 악화로 아침부터 여객선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한편, 제주도의 부속 섬인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 섬으로, 유권자 수가 적고 실제 상주인구도 많지 않아 섬 안에 별도의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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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3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민 4명은 투표권을 지키기 위해 해경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바다를 건넜습니다. 마라도 주민들은 기상 악화로 정기 여객선이 전면 결항하면서 하마터면 투표하지 못 할 뻔했는데요. 해경이 연구조정을 긴급 투입해 유권자들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 "투표하러 나갈 수 없어요"…너울성 파도에 막힐 뻔한 ‘한 표'

제주 마라도 주민 이송하는 해경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오늘(3일) 오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앞바다는 너울성 파도가 거세게 일었습니다. 마라도 주민 4명은 정기 여객선을 이용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투표소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너울성 파도로 인한 기상 악화로 아침부터 여객선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마라도 주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기회를 잃을 뻔 뻔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발이 묶이며, 투표가 불가능해질 위기에 처한 겁니다.

제주 마라도 주민 이송하는 해경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화순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마라도로 향했고, 주민 4명을 태워 오후 3시 30분쯤 화순항으로 입항했습니다.

이후, 주민들은 곧바로 지정된 투표소로 이동해,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쳤습니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배편이 막히면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할 뻔한 주민들이 한 표의 권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 마라도 주민 이송하는 해경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한편, 제주도의 부속 섬인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 섬으로, 유권자 수가 적고 실제 상주인구도 많지 않아 섬 안에 별도의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선거가 있을 때마다 주민들은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 본섬까지 이동해야만 투표할 수 있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다소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순간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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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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