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러브콜' 뿌리친 이준석 ‘득표율 10%’ 장벽 넘을까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직전까지 변수로 거론됐던 보수진영 단일화가 끝내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독자 완주’ 약속을 지켜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공직선거법상 득표율이 10% 미만인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을 한푼도 보전 받지 못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서 “기호 4번 이준석. 그 표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약속이다. 이제 응답해달라”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독자 완주’ 약속을 지켜낸 것을 언급하며 “많은 여의도 떠벌이들은 말했다. 단일화할 거라고, 포기할 거라고, 결국 선거를 접을 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미 본질을 잃었다.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그곳은 더 이상 보수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며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정치인들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이 옳다는 것을 보여드렸고 그 길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보여드렸다”며 “여러분의 한 표, 그 압도적인 지지가 정치를 바꾸는 결정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대선 레이스 완주를 이뤄낸 이 후보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지표는 ‘득표율 10%’다. 이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율을 보일 경우 국민의힘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후 21대 정국에서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지지세다.
다만 공직선거법상 득표율이 10% 미만인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을 한푼도 보전 받지 못한다. 이는 고스란히 당 지출로 남는다. 또 대통령 후보 등록 기탁금 3억도 10%를 넘지 못할 경우 반환받지 못한다. 후보자가 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하면 절반을 보전하고 15% 이상을 얻을 경우 전액 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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