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마음에서 왔어요"…'접전지' 서울 투표소 찾은 시민들
[앵커]
들으셨다시피 전국 투표율이 75%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3일) 새벽부터 지금까지 투표소에 나가서 분위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도현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서울에 있는 투표소에 나가 있는데, 오늘 지켜본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이곳 서울 문래동 투표소도 오전 6시부터 투표를 시작해서 지금 한창 진행 중입니다.
제가 오전 6시보다 더 일찍 와서 상황을 봤는데요.
문 앞에서 기다리는 유권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 무렵 가장 붐볐고요. 점심 지나면서부터 조금 한산해졌습니다.
지금도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들어오면 바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친구 단위로 투표하러 왔다가 나들이 가겠다는 유권자도 참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오늘 이곳 서울 문래동 투표소, 문 열자마자 첫 번째로 왔던 유권자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유분돌/서울 문래동 : 집에서 5시 35분에 나왔어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해서 기도하는 마음에서 왔어요. 이번 선거는 진짜 똑바로 해서 이 나라를 바로 세워줬으면 좋겠어요.]
[앵커]
서울의 유권자 수가 경기 다음으로 많기 때문에, 민심 향방이 중요한데요. 어디로 향할까요?
[기자]
이번 대선, 선관위는 전체 유권자를 약 4430만 명이 넘는다고 집계했습니다.
그중 서울 지역 유권자 수는 820만 명이 넘습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이 73.9%, 그리고 서울이 74.1%를 기록했습니다. 평균보다 약간 높고요. 여기엔 사전투표율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서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5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보다 약 24만 표 이상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전까지 나온 각종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앵커]
이번 선거가 보궐 선거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점이 있죠. 몇 시까지 가야 투표를 할 수 있나요?
[기자]
원래대로면 조금 뒤인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됩니다. 그런데 이번엔 조기 선거죠.
때문에 약 2시간 정도 투표가 연장됩니다. 밤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한 겁니다.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밤 10시가 지나면서 당선 윤곽이 드러났고,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엔 이튿날 새벽 2시에 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번엔 자정 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저희 JTBC는 오후 8시 투표 종료 시간에 맞춰 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최무룡 /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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