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포재즈페스티벌, 세계적 사운드 시스템 도입…음향 완성도 ‘업그레이드’
바다와 음악, 그리고 최상급 사운드…관객 전 좌석 음향 균일성 확보

3일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에 따르면 2025 칠포재즈페스티벌 공연장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독일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D&B audiotechnik(디앤비 아우디오테크닉) KSL시스템이 도입된다.
디앤비 아우디오테크닉 KSL시스템은 SL시리즈의 컴팩트 모델로, 고도의 지향성과 강력한 저음 제어,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한다.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가장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글라스톤베리(Glastonbury),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Montreux Jazz Festival),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서 이미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한스 짐머, 뮤즈, 아델, 레이디가가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에도 사용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드래곤, 싸이, 이문세 등 톱클래스 뮤지션의 무대에서 채택됐으며, 특히 올해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이 활용됐다.
칠포재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음악과 여름, 바다의 조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음향 시설을 d&b의 KSL 시스템으로 교체했다"며, "관객들이 어디에 앉든 동일한 퀄리티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완성도 높은 사운드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공연장 내 모든 위치에서 균일한 음향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깊고 강력한 저음과 함께 명료한 고음역까지 균형 있게 구현해낸다. 이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음악이 주는 감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칠포재즈페스티벌은 해변에서 펼쳐지는 국내 대표 축제로, 음악적 다양성과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KSL 시스템 도입은 국내 재즈 및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사운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25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4~15일 양일간 포항시 북구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하동균, 이승윤, 폴킴, 에픽하이, 넬 등 대중음악 중심의 라인업이, 둘째 날에는 박재홍밴드, 위나 & 조윤성 트리오, 커먼그라운드, 재즈파크빅밴드, 조째즈 등 재즈 중심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해안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칠포 특유의 야외 정서와 어우러져 음악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