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정규재 토론" VS "선거보다 재밌는 CG"... 개표방송, 누가 웃을까
토론 패널, CG 등 비교하며 방송사 선택
유시민 MBC 출연, SBS CG에 관심

3일 오후 8시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과 함께 방송사들은 본격적인 개표방송에 돌입한다. 인공지능(AI)과 컴퓨터그래픽(CG) 등을 활용해 후보별 득표율과 지역별 개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패널들과 함께 선거 판세를 분석한다. 이번 대선 개표방송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MBC 출연과 SBS의 컴퓨터그래픽(CG)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MBC 개표방송에는 진보 진영 유시민 작가와 보수 진영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출연해 토론을 벌인다. 두 논객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요동치는 표심과 판세를 짚어줄 예정이다. 유 작가 출연 소식에 MBC 시청을 결정했다는 누리꾼도 적지 않다. 이들은 개표방송 관련 유튜브 영상에 “유시민 작가 나오면 무조건 시청한다” “지난 대선 개표방송 때 유 작가의 격려와 위로에 슬픔을 뒤로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화려하고 유머러스한 CG로 매번 화제를 모았던 SBS의 개표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누리꾼도 많다. SBS는 이번 대선 개표방송에서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을 패러디한 영상을 선보인다. 소속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의 체육복을 입은 후보들이 표를 받기 위해 전통놀이 등을 하는 화면과 함께 개표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SBS 개표방송 관련 영상에 “SBS 개표방송이 대통령 선거보다 더 재밌다” “개표방송 재일 재밌고 웃기게 하는 방송사” “이 CG 보는 맛에 개표방송 본다”는 반응을 남겼다.
하지만 타 방송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점을 고려해 개표방송을 차분하게 진행하는 데 반해 SBS가 선거를 가볍게만 다루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렇게 후보들을 (CG로) 희화화할 선거가 아닌 것 같다” “계엄 겪고 난 후에 이런 개표방송은 보고싶지 않다”는 댓글을 남겼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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