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서 투표 안되냐”... 경남서 투표장 소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경남에서는 투표소를 잘못 찾은 유권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 크고 작은 소란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투표소에서 40대 남성이 “왜 여기서 투표가 안 되느냐”고 선거 사무원에게 불만을 터트렸다. 이 남성은 사전 투표는 유권자 거주지와 관계없이 어느 투표소에서든 할 수 있지만, 본 투표는 거주지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을 모르고 해당 투표소를 찾았다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거주지 내 투표소로 태워 투표할 수 있게 도왔다.
이날 오전 8시 36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옆에 있던 시민과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투표소를 잘못 찾아와 불만을 토로하던 중 옆 시민과 언쟁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남성을 귀가 조치했다.
앞서 오전 6시 35분쯤엔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한 투표소에서 80대 남성이 투표 순서가 오래 걸린다며 선거 사무원에게 항의하다 112 신고가 접수됐다. 투표 순서가 오래 걸려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투표를 마친 뒤 먼저 귀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찰에 접수된 투표 현장 사건·사고 관련 신고는 총 42건이다. 이 중 입건된 사람은 없다.
경찰은 투표가 종료된 이후에도 사건·사고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청래,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사의 표명에 “사표 낼 사람은 조희대”
- 김동연, 반도체 인허가 단축 드라이브…전담 TF 출범
- 85세에 학사모 쓴 김정자 할머니...“하늘이 부를 때까지 연필 안 놓겠다”
- ‘건진법사 연루 코인 실운영자’…경찰 보관 비트코인 22개 빼돌렸다
- 항공기 결항해도 면세품 800달러까지는 국내 반입...K-웹툰 세액공제 최대 15%
- ‘10년만에 열린다’...제주~인천 직항 노선 4월 운항 재개
- ‘항생제 폐수로 천연가스 생산’…전북대 오병택 교수팀, 신기술 개발
- 野 “민주당, 헌정질서 난도질…中홍위병 떠올라"
- 구글, 품질 유지하면서 속도 향상된 ‘나노 바나나’ 공개
- ‘마스가’ 기획한 산업부 과장, 고위 국장급으로 파격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