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AI 사용 중”…생산성 향상 체감
“창의성·협업 능력 중요해져”…변화 속도에 따른 스트레스도 병존

2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AI 활용 실태와 인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AI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지'에 대해 물은 결과 71.3%가 '사용 중'이라고 답해 AI가 이미 직장인의 일상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IT/소프트웨어 업종이 92.5%로 가장 높았고, △미디어/콘텐츠(76.9%) △교육(73.3%) 분야 직장인이 평균 사용률을 웃돌았다.
반면 △유통/물류(61.3%) △공공/행정(62.2%) △서비스업(63.7%)의 AI 활용률은 60% 초반에 그쳤다.
이어 주로 사용한 AI 플랫폼에 대해 물은 결과 ChatGPT가 87%(복수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Google Gemini(41.4%) △Microsoft Copilot(15.3%) △Perplexity AI(12.2%) △Meta AI(10.4%) △Claude(9.8%) △Grok(6.7%) 등이 뒤를 이었다.
AI를 활용하는 목적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보 검색/요약'이 75.3%로 가장 많았으며, △문서 작성/편집(44.9%) △번역/언어 학습(37.3%) △데이터 분석(32.5%) 등이 주를 이루었다.
이외에 △이미지·영상 생성(19.8%)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18.8%) 등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업무에도 AI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문서 작성/편집'이 '정보 검색/요약'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미디어/콘텐츠 분야업종은 업무특성 상 '이미지·영상 생성'이 2위를 차지해 시각적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특성이 두드러졌다.
또 IT/소프트웨어 업계는 데이터 분석(40.0%)·서비스업은 번역/언어 학습(37.6%)·금융/보험은 이미지·영상 생성(27.3%)이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업종별 특성에 따라 활용목적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어 'AI 도입이 업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92.6%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해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
'직장 조직에서 AI도구 사용 요구 정도'에 대한 질문에서 61.2%가 '조직 차원의 사용 요구가 있다(강한 요구는 6.2%)'고 답해 2년 전 37%에 비해 24%p나 늘어 났다.
그러나 AI도입에 따른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증가와 감소가 각각 27.3%와 23.0%로 조사돼 AI가 업무 환경이 직장인에게 미치는 정서적 영향이 팽팽하게 맞섰다.
'스트레스가 증가했다'고 답한 사람 중 37.4%는 '변화의 속도에 대한 압박 증가'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일자리 불안정성(36.3%)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 부담(35.5%) △성과에 대한 압박 증가(35.2%)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AI 시대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의 역량'에 대해 물은 결과△창의성과 혁신성(37.1%) △소통 및 협업 능력(34.9%) △AI 활용 능력(34.3%) △데이터 분석 능력(33.7%)이라는 답이 높게 나타나 AI 도구·데이터 활용 능력과 함께 창의성·소통 및 협업 능력 등 인간 고유의 감성과 소통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