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교도소서 지진 대피 틈타 100명 이상 탈옥
박의래 2025. 6. 3. 17:30
"대부분 마약사범·경범죄자…전담 검거팀 구성"
파키스탄 탈옥 사건 (카라치 로이터=연합뉴스) 3일 파키스탄 카라치 외곽 말리르 교도소의 깨진 유리창 모습. 2025.6.3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파키스탄 남부 대도시 카라치의 한 교도소에서 100명이 넘는 수감자가 지진 대피 상황을 틈타 탈옥했다.
3일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신드주 카라치에서는 규모 2.6∼3.4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카라치 외곽 말리르 교도소 교도관들은 이날 오전 0시께 지진 대피를 위해 약 2천명의 수감자를 수용동 밖으로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한 무리가 교도관들을 공격했고 무기를 탈취했다.
이 혼란을 틈타 수감자 216명이 탈출을 시도했고, 주둔 중이던 보안군이 탈옥수들을 막기 위해 공중으로 실탄을 발사했다.
신드주 경찰은 이 과정에서 수감자 1명이 사망하고 교도관 3명이 다쳤으며 지금까지 78명을 체포했지만, 나머지는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탈옥자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탈옥한 수감자들은 대부분 마약사범이나 경범죄자들이라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에서는 2013년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이 한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240여명이 탈출하기도 했다.
laecor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화해했다" 스마트워치 반납 여성, 1년 뒤 교제폭력 가해자에게 살해돼(종합) | 연합뉴스
-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내려온 북한군 자주포…접경지 긴장고조 | 연합뉴스
- '부캉이' 보려고 배 타고 접근, 항만 보안시설 촬영 유튜버 적발 | 연합뉴스
- 군 상관에 "X패고싶다" 했다가 1계급 강등…법원 "과도한 징계" | 연합뉴스
- 음주운전 막는 시민 차로 들이받은 30대 남성…특수폭행 입건 | 연합뉴스
- 창원 휴대전화 부품 생산업체서 퇴근길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 연합뉴스
- 음주측정전 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 연합뉴스
- 환자 이송하며 과잉 제압한 사설구급업체 대표 금고형 집유 | 연합뉴스
-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
- 알파드라이브원 김건우, 소속사 상대 지위 확인 소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