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공의 10명 중 7명은 수도권… ‘피·안·성’ 인기과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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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추가 모집을 통해 1일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0명 중 7명은 수도권 소재 병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수련병원 추가모집에 참여한 전공의 860명 중 610명(71%)은 수도권 병원으로 돌아갔다.
수도권 복귀자 중에서도 290명(인턴 142명 중 67명, 레지던트 718명 중 223명)은 5대 대형 병원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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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수련병원 추가모집에 참여한 전공의 860명 중 610명(71%)은 수도권 병원으로 돌아갔다. 비수도권에 돌아간 전공의는 250명(29%)에 불과했다.
전공의 수도권 쏠림은 모집 때마다 반복됐다. 올해 상반기 복귀자 822명 중 530명(64%)도 수도권 병원을 택했다. 수도권보다 강경한 지방의 미복귀 투쟁 기조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 복귀자 중에서도 290명(인턴 142명 중 67명, 레지던트 718명 중 223명)은 5대 대형 병원으로 복귀했다.
전공의들은 이른바 ‘피·안·성·정·재·영’으로 불리는 인기 과목 위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원이 정형외과(112명)를 선택했고, 이어 내과(101명), 영상의학과(99명) 등 순이었다. 피부과(13명), 안과(32명), 성형외과(31명), 재활의학과(10명) 등도 두 자릿수 복귀 인원 기록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8명), 심장혈관흉부외과(6명), 방사선종양학과(2명), 예방의학과(1명), 핵의학과(1명) 등 필수의료과는 한 자릿수 복귀 인원을 기록했다.
내년 초에 치러지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려는 고연차(레지던트 3, 4년 차) 중심으로 복귀가 이뤄졌다. 연차별로 보면 복귀자 중 레지던트 3년 차가 206명으로 가장 많았고, 4년 차가 176명으로 뒤를 이었다. 2년 차와 1년 차는 각각 171명, 165명이었고, 인턴은 142명이었다. 현행 규정상 수련을 3개월 넘게 중단한 3, 4년 차 레지던트는 내년 2월 실시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올해 상반기 전공의 수련은 3월 시작됐기 때문에 이번 추가 모집이 응시 자격을 얻을 마지막 기회였다.
이번 복귀자는 전체 추가 모집 정원 1만4456명(인턴 3157명, 레지던트 1만1299명)의 5.9%에 해당한다. 지난 3월 승급자(850명)와 상반기 복귀자(822명)를 합치면 이달 수련 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늘어난다. 의·정 갈등 이전인 지난해 3월 전공의 수(1만3531명)의 18.7% 수준이다.
서미화 의원은 “정부가 추가모집까지 했지만, 지역·필수과 전공의들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새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정책과 제도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국민 수용성을 높일 의료개혁 거버넌스(민관 협력)를 통해 의료대란의 조속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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