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북큐슈 여행 '아소산, 유후인, 벳푸, 히타시'와 함께

2025. 6. 3. 17: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항공편에 주변 지역 연계하면 후쿠오카 여행 100점
북큐슈 지역의 아소산, 유후인, 벳푸, 히타시 등 활용할 것
아침의 쿠사센리 전망대는 낮게 깔린 구름을 발밑에서 관찰할 수 있다. / JAPAN NOW

최근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후쿠오카는 가장 인기 있는 일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봄철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후쿠오카는 도쿄와 오사카를 제치고 검색량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후쿠오카시내 중심의 대형 쇼핑몰 캐널시티 / JAPAN NOW


후쿠오카 시내 야경 / JAPAN NOW

단, 이 점을 기억하면 좋다. 후쿠오카는 한국발 항공편이 편리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지만 관광지는 생각보다 적다. 주변의 매력적인 지역들을 함께 여행하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북큐슈 지역에는 아소산, 유후인, 벳푸, 히타시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들이 많아,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한 여행 코스를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후쿠오카의 유명 라면점이 모여있는 캐널시티 라면 박물관. / JAPAN NOW

 


아소산: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끼다.
활화산과 초원의 절경, 아소산에서 만나는 대자연의 감동
아소산 쿠사센리 전망대 주변으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 JAPAN NOW

일본 큐슈 중앙에 위치한 아소산(阿蘇山)은 세계 최대급 칼데라를 자랑하는 활화산으로, 압도적인 자연의 스케일과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해발 약 1,592m의 나카다케 화구는 지금도 활동 중이며, 전망대에서는 연기를 뿜어내는 화산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주변 초원지대 쿠사센리(草千里)와 함께 광활한 풍경이 한눈에 펼쳐져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쿠사센리 초원지대의 그림같은 풍경 / JAPAN NOW


다이칸보는 자동차, 바이크와 싸이클 등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장면을 선사한다. / JAPAN NOW
마치 공중에 떠있는 느낌을 들게 하는 오이타현 "꿈의 현수교"는 해발 777m위의 390m길이다. / JAPAN NOW

아소산 주변에는 드라이브 명소인 다이칸보(大観峰) 전망대도 있다. 이곳에서는 아소 5봉이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처럼 보인다 하여 ‘네무리부토케(잠든 부처)’라고 불린다. 또한, 승마 체험, 유기농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쿠사센리 주변에서 방목으로 키우는 소떼. / JAPAN NOW
봄과 가을에는 초록 초원과 붉게 물든 산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겨울에는 눈 덮인 아소의 고요한 아름다움이 인상적이다. 활화산의 생명력과 평화로운 목초지가 공존하는 아소산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다.
 


유후인: 예술과 온천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
자연과 감성이 흐르는 마을, 유후인에서의 하루
유후인의 동화마을 컨셉 "플로랄 빌리지" / JAPAN NOW

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유후인(由布院)은 온천과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소도시로, 연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규슈의 대표 힐링 명소다. 마을 중심에는 유후다케(由布岳) 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산 아래 펼쳐진 들판과 조용한 온천 마을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유후인의 메인 거리인 유노츠보 거리(湯の坪街道)에는 수제 디저트 가게, 아기자기한 소품점, 갤러리와 카페가 늘어서 있어 산책만으로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특히 '고젠지코 호수(金鱗湖)'는 새벽 안개가 피어오를 때 가장 아름다우며, 고요한 물가에서 사계절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온천 마을 유후인 / JAPAN NOW

또한 유후인은 여성 혼자 또는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 있으며, 전통 료칸(여관)에서 프라이빗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미술관과 박물관도 많아 문화적 만족도도 높다. 번화하지 않지만 감성적이고 섬세한 매력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후인은,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후쿠오카 "다자이후텐만구 신사"/ JAPAN NOW

건축가 쿠마 켄고씨가 설계한 "다자이후텐만구 신사"입구 상점가의 스타벅스 커피. / JAPAN NOW

 


일본 최대 온천지, 벳푸 – 하루 13만 톤 솟아나는 진짜 온천 왕국

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벳푸는 온천수와 용출량 모두 일본 1위를 자랑하는 대표 온천 도시다. 하루 약 13만 톤의 온천수가 자연스럽게 솟아나며, 약 3,000개의 온천 원천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온천수로 인한 수증기가 지옥을 연상시킨다는 벳푸 "지옥순례" / JAPAN NOW

벳푸는 ‘벳푸핫토’라 불리는 8개의 온천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탄산천·유황천·철분천 등 다양한 수질과 효능의 온천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관광 명소로는 파란색의 우미지고쿠, 붉은 치노이케지고쿠 등 특이한 색과 성분의 온천을 도는 ‘지옥온천 순례’가 유명하다.

벳푸역앞 당일치기 대중 온천 목욕탕 / JAPAN NOW

1879년부터 이어진 전통 목욕탕 타케가와라 온천에선 모래찜질도 체험 가능하며, 피부 미용 효과로 유명한 묘반 온천은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인기 장소다. 후쿠오카에서 차로 2시간이면 도착해 접근성도 뛰어나며,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벳푸는 일본 온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다.

온천의 도시스런 재미있는 벳푸시내 셧터문 그림 / / JAPAN NOW

 

히타 마메다마치: 에도 시대의 정취를 간직한 거리
물과 전통의 도시, 큐슈 히타시의 매력
에도시대의 정취가 남아있는 히타시의 '양조장' / JAPAN NOW

일본 오이타현 서북부에 위치한 히타시는 전통과 자연,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정취 깊은 소도시로 ‘큐슈의 작은 교토’라 불린다. 에도 시대부터 번창한 상업 도시였으며, 지금도 옛 거리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메다마치(豆田町)에서는 전통 상점과 사케 양조장, 유서 깊은 건물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큐슈의 작은 도쿄로 불리는 히타시 거리 / JAPAN NOW

히타는 풍부한 수자원으로도 유명하다. ‘물의 도시’라 불릴 만큼 맑은 강과 샘이 많고, 여름이면 미카도강(三隈川)에서 펼쳐지는 전통 어업인 ‘우카이(鵜飼, 가마우지 낚시)’는 대표적인 여름 이벤트다. 유람선을 타고 감상하는 야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고즈넉한 소도시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인 히타시. / JAPAN NOW

또한 히타는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는 ‘히타 야키라멘(焼きラーメン)’의 본고장이며, 온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숨은 휴양지다. 도시 곳곳에 분위기 좋은 료칸과 카페, 소규모 박물관이 있어 하루 천천히 머물며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제격이다.

후쿠오카나 벳푸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소도시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조용한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히타시는 좋은 선택이다.

☞ [가라토시장]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 위치한 가라토시장(唐戸市場)은 신선한 해산물과 활기찬 분위기로 유명한 수산시장이다. 1909년 노천시장으로 시작된 이곳은 현재 지역 어민들이 직접 잡은 생선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판장으로 성장했다.

가라토시장은 특히 복어로 유명한데 일본에서 소비되는 복어의 약 70~80%가 이곳을 통해 유통되며, 시장 곳곳에서 복어회를 비롯한 다양한 복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기타큐슈 다리건너편 야마구치현의 '가라토시장'은 주말 여러종류의 스시를 가성비 좋게 골라 먹을 수 있다. / JAPAN NOW

특히 주말과 공휴일 가라토시장의 주말 명물, ‘이키이키 바칸가이(活きいき馬関街)’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인기 이벤트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 열리는데, 시장 1층이 해산물 포장마차 거리로 변신한다.

이곳에선 그날 잡은 생선을 바로 초밥이나 해산물 덮밥으로 만들어 판매하는데 복어(후구) 초밥, 노도구로(붉은 도미) 구이, 우치와에비(부채새우) 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여러 종류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입한 음식은 시장 앞 바닷가 데크나 2층 휴게 공간(300엔)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데 특히 날씨 좋은 날엔 시모노세키 해협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하는 게 일품이다.

[운영 시간]
금·토요일: 10:00~15:00
일요일·공휴일: 8:00~15:00

출장 내내 즐겨먹던 '하카타식 교자'와 '미야자키 토종닭(지도리 모모야키)' / JAPAN NOW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