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 'OO' 하면 3kg 빠지고 48시간 혈당 안정...이런 방법이?

식사 직후 걷는 운동이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즉각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운동과학과 엘로이 아기아르 박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국제 일반의학 저널에 실린 해당 연구는 2011년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것으로,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직후 걷기만 해도 혈압과 혈당이 모두 낮아지는 등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런 효과는 다이어트로도 이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후 곧바로 걷는 활동을 한 사람들은 1개월 동안 평균 3kg 체중을 감량했지만, 식후 1시간 뒤 걷기를 실천한 사람들은 평균 1.5kg만 감량했다.
아기아르 박사는 이 연구를 인용해 "식사 후 짧은 시간이라도 걷는 것이 혈당과 혈압을 모두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며 "식후 15분간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급등을 막고, 최대 24~48시간까지 혈당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걷기 운동은 혈류 내 포도당 증가를 처리하는 췌장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좋다"며 식후 걷기 운동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 내과 전문의도 "식사를 마치고 걷는 습관은 췌장이 처리해야 할 여분의 포도당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은 수년간 서서히 누적돼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1주일에 150~300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루 3번, 식후 15분씩 걷기만 해도 WHO가 권한 운동량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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