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 'OO' 하면 3kg 빠지고 48시간 혈당 안정...이런 방법이?

김주미 기자 2025. 6. 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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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직후 걷는 운동이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즉각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운동과학과 엘로이 아기아르 박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국제 일반의학 저널에 실린 해당 연구는 2011년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것으로,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직후 걷기만 해도 혈압과 혈당이 모두 낮아지는 등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런 효과는 다이어트로도 이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후 곧바로 걷는 활동을 한 사람들은 1개월 동안 평균 3kg 체중을 감량했지만, 식후 1시간 뒤 걷기를 실천한 사람들은 평균 1.5kg만 감량했다.

아기아르 박사는 이 연구를 인용해 "식사 후 짧은 시간이라도 걷는 것이 혈당과 혈압을 모두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며 "식후 15분간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급등을 막고, 최대 24~48시간까지 혈당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걷기 운동은 혈류 내 포도당 증가를 처리하는 췌장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좋다"며 식후 걷기 운동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 내과 전문의도 "식사를 마치고 걷는 습관은 췌장이 처리해야 할 여분의 포도당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은 수년간 서서히 누적돼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1주일에 150~300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루 3번, 식후 15분씩 걷기만 해도 WHO가 권한 운동량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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