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인플레이션 제어…소비재에 집중하면 경제 수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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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도입을 촉진하면 단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제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어 "AI 도입을 촉진하는 정책은 단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 리쇼어링,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장기적 수요 위축을 상쇄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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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도입을 촉진하면 단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제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AI 도입이 장기적으로 성장과 투자를 높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레오나르도 감바코타 국제결제은행(BIS) 신흥시장 부서장은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BOK 국제컨퍼런스' 5세션에서 '인공지능이 산출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소비재 산업 중심의 AI 확산은 높은 경제적 수익을 가져올 수 있어 정책 수립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논문은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장·단기 GDP(국내총생산)와 소비, 인플레이션 경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AI가 산업별로 차별적인 생산성 충격을 가져온다고 가정했다. 또 AI 생산성 향상이 미래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예측 시나리오'와 '비예측 시나리오'를 구분해 산업간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AI는 장기적으로 GDP와 소비, 투자를 증가시켰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정책 금리 경로는 미래 생산성 향상에 대한 경제주체의 예측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감바코타 부서장은 "AI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장·단기적으로 GDP(약 35%)와 소비를 모두 증가시켰다"며 "예측 시나리오에선 가계가 미래 소득 증가를 예상해 소비를 평탄화시켜 비예측 시나리오 대비 소비가 초기에 가파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비예측 시나리오에서는 양(+)의 생산성 충격이 공급 여력을 확대해 단기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을 유발했고, 이후 점진적 수요 확대가 뒤따르면서 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전환됐다. 반면 예측 시나리오에선 소비가 즉각 확대돼 초기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했다.
산업별로 보면 노동은 산업간 이동이 자본 대비 경직적이기 때문에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장기적으로 실질임금을 올렸다. 그 결과 노동집약적 산업은 생산비용이 오르면서 자본집약적 산업 대비 생산 증가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산업에 AI가 집중될 경우엔 노동이 자본재 산업으로 이동하고 생산량이 증가하는 연쇄효과가 나타나면서 경제 전체 생산성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AI가 자본재 산업에만 집중될 경우 총생산과 인플레이션 반응은 약화했다.
감바코타 부서장은 "AI 도입은 장기적으로 성장과 투자를 제고해 거시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면서도 "경제주체의 미래 생산성 예측 여부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도입을 촉진하는 정책은 단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 리쇼어링,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장기적 수요 위축을 상쇄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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