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루노 알힐랄행 최종 거절" HERE WE GO 떴다!…"유럽에서 커리어 이어가고파" 의지 확고→1200억 연봉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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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30)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행을 거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알힐랄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알힐랄 고위층은 지난달 22일 유로파리그 폐막 직후부터 페르난데스 에이전트와 접촉해 협상을 이어왔다.
페르난데스 에이전트인 미구엘 핀호는 최근 사우디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알힐랄 측과 직접 대면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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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30)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행을 거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알힐랄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구단의 천문학적인 계약 조건에도 유럽에서 계속 축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맨유 캡틴은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 무대에서 뛰길 원한다. (유럽 잔류가) 최종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알힐랄은 현재 오는 13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앞서 공격적인 선수 보강에 매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페르난데스를 뒀다.
알힐랄 고위층은 지난달 22일 유로파리그 폐막 직후부터 페르난데스 에이전트와 접촉해 협상을 이어왔다. 선수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맨유 캡틴의 알힐랄 이적 가능성에 영국 BBC 등 유력지가 일제히 높은 설득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하는 등 사우디행에 상당한 무게가 실렸다.

사우디 국부펀드(PIF) 지원을 받는 알힐랄은 이번 여름, 클럽 역사상 최대 규모 영입을 계획 중이다.
BBC와 영국 '기브미스포츠' 등에 따르면 알힐랄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최대 5억1000만 파운드(약 9497억 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개중 1억 7000만 파운드(약 3165억 원)가 선수 연봉 예산으로 책정됐다.
이 중에서도 페르난데스를 위한 제안은 그야말로 파격적이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알힐랄은 브루노에게 65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의 연봉 보장을 제안한 상태다.
이는 연봉뿐 아니라 추가 보너스와 초상권 계약, 이적 보너스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맨유의 부진한 성적과 불안정한 재정, 선수 본인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겹치며 이적설에 힘이 강하게 실렸다.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도중 맨유에 합류한 뒤 팀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해엔 정식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도 53경기 19골 18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팀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5위까지 추락했고 유일한 트로피 기회였던 유로파리그서도 토트넘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페르난데스는 “구단이 자금 확보를 위해 이적이 불가피하다면 떠날 수 있다”며 직접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다.
아울러 맨유는 최근 사무국 인력 감축, 선수단 정리 등의 행보를 보이며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알힐랄이 맨유에 제시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862억 원)로 알려졌다.
이 정도 규모라면 맨유 역시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페르난데스 에이전트인 미구엘 핀호는 최근 사우디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알힐랄 측과 직접 대면 협상을 진행했다. 이 협상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 협상이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알힐랄 측이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페르난데스를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로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알힐랄의 1순위 영입 대상은 원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였지만, 그가 최근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입이 무산되자 페르난데스로 급히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가 중동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면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의 '중동 이탈'이란 현대축구 새 조류를 상징하면서 맨유의 대대적인 리빌딩 원년으로 이어질 확률이 유력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끝내 유럽 잔류를 택하면서 차기 시즌 레드 데빌스 재건 움직임도 여전히 '등 번호 8번'을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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