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득표율에 따른 정치적 셈법은?

김요한 기자 2025. 6.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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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0% 넘기면 국정 드라이브 동력"
국민의힘 "40% 넘기면 대역전 드라마, 지더라도 '졌잘싸' 필요해"
개혁신당 "10~15%면 새로운 보수결집 이끌 것"
왼쪽부터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경인방송]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각 후보 득표율에 따른 정당들의 정치적 셈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득표율에 따라 후보들은 물론 각 정당들의 향후 정치적 입지와 행보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50%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정과 각종 범죄혐의 의혹, 내란혐의에 따른 탄핵 과 수사, 각종 개혁 등 민주당이 설정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선 과반이 넘는 지지율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5월21일 오후 인천 부평역 찾아 유세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이장원 기자]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100% 이긴다고 확신하지만, 김문수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 안된다는 부담도 있다"며 "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도 차지하고 있어 국정동력이 어느때보다 힘을 받겠지만 상대 당들의 견제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당선자 득표율이 50%를 넘긴 것은 제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가 얻은 51.55%가 유일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은 40%를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란 입장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는 '희망의 숫자'가 바로 40%이상 득표율이라는 것입니다.
 5월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인천 중구 자유공원을 찾아 윤상현(왼쪽), 배준영 국회의원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관계자는 "물론 어려운 싸움이었지만, 최근 현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었다"며 "마지막 투표율을 끌어올리면 역전할 수 있는 정도까지 왔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명 김문수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낙선을 한다해도 얻어야 할 득표율은 중요하다"며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어야 향후 당 운영 방향성과 함께 다시 한번 보수 결집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리고 말했습니다.

득표율이 예측보다 저조할 경우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40%대는 물론 30%초반이나 30%가 무너질 경우 당을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며 향후 당권경쟁에도 적잖은 변화와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유의미한 득표율 마지노선은 10%입니다.

10~15%를 달성하면 보수 진영에서 이 후보 입지가 단단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거비용을 반액 또는 전액 보전을 받게 되는 것은 덤입니다.
5월30일 인천 중구 월미도 찾아 연설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사진=이준석 대선캠프]

김문수 후보는 끝까지 단일화 손짓을 보냈지만, 이준석 후보는 SNS에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분명히 졌습니다. 단일화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선에서 질 경우 단일화를 하지 않은 책임을 미리 덜어내면서, 향후 보수결집 과정에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50-40-10.

세 후보 득표율에 따른 정치적 셈법이 어느 정도 들어맞게 될지 빠르면 오늘 자정 이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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