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야인시대' 이재포, 사기 혐의로 벌금형

김진석 기자 2025. 6. 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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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코미디언 겸 배우 출신 기자 이재포가 사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인천지방법원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코미디언·배우 출신 이 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2020년 11월 22일 인천시 강화군 한 펜션에서 지인 A 씨를 속여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 씨는 A 씨에게 "코로나19로 아내가 운영하는 옷가게가 힘들다"면서 2000만원을 빌렸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으며 누범 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점을 지적했다. 다만 이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고, 동종 범죄로 인한 처벌받은 적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이 선고했다.

당시 이 씨는 아내의 옷 가게 운영에 쓸 자금이라며 돈을 빌렸으나 옷 가게 운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했으며, 이미 금융권에도 많은 액수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초 범행은 이 씨의 연인인 B 씨도 공모해 저지른 것으로 기소됐으나, 법원은 이 씨의 단독 범행만 인정했다.

이날 보도가 이어진 이후 이 씨가 MBC 개그콘테스트에 입선해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던 이재포란 사실이 전해졌다. 그는 드라마 '제4공화국' '은실이' '야인시대'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해 이름을 알렸으며, 2006년부터 정치부 기자로 전향한 인물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여유만만']

이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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