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 스테이지는 AC 밀란? 고액 연봉 요구 안 한다

(베스트 일레븐)
AC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루카 모드리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 밀란이 모드리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실제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글리 타레 단장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모드리치의 이름을 차기 중원 보강 후보로 테이블에 올려둔 상태다.
모드리치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3년을 뛰며 2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모드리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상급 무대에서 계속 뛸 수 있는 발판이 필요하며, AC 밀란은 좋은 선택지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드리치가 욕심을 내려놓고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 밀란이 모드리치가 고액 연봉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리더십과 경험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고 짚었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모드리치의 '대선배' 즈보니미르 보반의 존재도 모드리치의 마음을 흔드는 요소다. 모드리치는 어렸을 적부터 AC 밀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보반을 롤 모델로 여겼으며, 과거 인터뷰에서는 "내 삶과 축구의 기준"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며 모드리치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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