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6만달러 선에서 횡보…이더리움은 `구조조정`에 4%대↑

김지영 2025. 6.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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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가 엇갈리며 기관 자금이 일부 이탈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재단의 구조조정 이슈와 ETF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장 대비 0.17% 상승한 10만5467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사상 최고치(11만1775달러)를 경신한 뒤 내림세로 돌아선 바 있다. 최근에는 10만 6000달러 안팎에서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하는 등 가상자산 정책이 구체화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75% 오른 2620달러, 엑스알피(XRP·리플)은 전장 대비 1.57% 상승한 2.2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의 강세는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연구개발(R&D) 조직 개편에서 비롯됐다. 재단은 일부 직원을 해고하고 개발 자원을 전략적으로 재편하며 핵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는 급변하는 블록체인 기술 환경 속에서 재단이 개발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전략적인 재편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 모멘텀이 주춤해지자 기관의 자금도 빠져나가고 있다.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주요 기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최근 3거래일 동안 12억3000만달러어치 내다팔았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글로벌 암화화폐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배테랑 암호화폐 투자자 카일 셰세(Kyle Chasse)는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금리 동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뚜렷한 강세 흐름이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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