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토트넘 빅6 맞나"…승점 하락폭 맨시티 제치고 압도적 1위→프리미어리그 29년 만에 최악 경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최고 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이른바 '빅6'라 불리는 여섯 개의 빅클럽이 있다.
올 시즌 EPL 순위대로 나열하면 리버풀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가 2010년대 들어 재정립된 빅6로 꼽힌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해당 분류에 작은 물음표를 남겼다.
누적 승점이 아닌 지난 시즌 대비 '승점 증감폭'을 기준으로 순위를 추리면 하위 여섯 구단 가운데 무려 네 구단이 빅6에 속했다.
올 시즌 2위에 오른 아스널은 지난해보다 승점 15가 줄어들어 이 부문 네 번째로 가파른 하락폭을 기록했다(89→74).
'맨체스터 라이벌' 역시 고개를 떨궜다.
맨유는 승점 60에서 42로, 지난해 우승팀인 맨시티는 91에서 무려 20이나 급감한 승점 71을 쌓는 데 그쳤다. 나란히 해당 명단 2, 3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압도적 1위는 단연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승점 66으로 5위에 오른 스퍼스는 올해 급전직하했다.
28점이나 깎인 승점 38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11승 5무 22패).
역대 최악의 리그 성적이다. 17위는 구단 사상 가장 낮은 리그 순위이며 패배(22)가 승수(11)보다 두 배나 많고 골 득실차 역시 -1로 체면을 구겼다.
아울러 '22패'는 토트넘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패다. 승점 또한 종전 최저 승점인 1997-98시즌의 44점을 큰 폭으로 경신했다. 올해 유독 불명예가 족족 쌓였다.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 시즌 토트넘 성적은 EPL이 팀당 38경기 체제로 개편된 1995-96시즌 이후 잔류에 성공한 팀 가운데 최악의 기록이다.
EPL은 1992-93시즌 정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엔 지금처럼 20개 팀 체제가 아니었다.
초기에는 총 22개 팀이 경쟁을 벌였다. 그래서 당시 구단들은 리그에서만 팀당 42경기를 치렀다.
1995-96시즌부터 지금의 20구단 체제로 개편돼 29년째 유지 중이다. 팀당 38경기, 최하위 3팀 강등 시스템 역시 이때 첫걸음을 뗐다.
토트넘은 1995-96시즌 이후 강등을 피한 팀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잔류에 성공한 게 다행일 정도로 극심한 침체를 보인 셈이다.
참고로 EPL 출범 후 잔류 구단 가운데 단일 시즌 가장 많은 패수를 기록한 팀은 1993-94시즌 사우스햄튼으로 당시 23패를 당했다.

BBC는 "전통적인 빅6 개념이 여전히 유효한지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다. '개선'을 기준으로 EPL 순위를 매겼다면 빅6 가운데 4팀은 최하위로 전락했을 것"이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7위, +29점)가 상승한 만큼 승점과 리그 순위가 하락했다. 맨시티는 올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고 맨유는 여러 차례 원치 않는 구단 불명예 기록을 (시즌 내내) 새로 썼다. 아스널 역시 우승을 향한 진지한 도전을 이어 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잉글랜드 축구계를 대표하는 빅클럽이 위상에 비해 '내용' 면에서 취약한 한 해를 보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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