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곽정은 "한 표의 힘, 이렇게 간절한 적 없었다"

윤현종 2025. 6. 3. 16: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선 본투표 인증 후 SNS서 투표 독려
"더 나은 세상·공동선 위해 꼭 '한 표'를"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오른쪽 사진)이 3일 자신의 제21대 대선 본투표 참여를 인증(왼쪽)한 뒤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다. 곽정은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 참여한 뒤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날이길 바란다"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곽정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투표 인증 사진과 함께 게시한 장문의 글을 통해 "얼마나 오늘(3일)을 기다려 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소중한 (투표의) 권리를 포기한 적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한 표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투표의 의의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우선 그는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는 마음으로 투표할 순 없더라도, 적어도 누가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지 판단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어떤 정당이나 정치 지도자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공동선(善)을 위해 투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내게 이득이 될 정책에 투표할 수도 있겠지만, 나보다 힘든 이를 위한 이타의 마음을 담아 투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강동구의 한 만화카페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투표 순서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아침 6시에 일어나 이러한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여러분도 꼭 투표하시라"고 권하며 글을 맺었다. 최근까지 KBS JOY '연애의 참견'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곽정은은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마음 해방' 등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68.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 30일 1,542만여 명이 참여한 사전투표(투표율 34.74%) 및 재외국민 투표·선상 투표 등의 투표율을 합산한 수치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