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하이파이브’ 촬영장서 회춘..건강한 근황

박아람 2025. 6.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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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하이파이브'가 웃음 가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카메라 밖에서도 친밀하고 돈독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눈길을 끈다. 촬영 도중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와 브이 포즈를 취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영화 속에서 팀 '하이파이브'로 뭉쳐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카메라 안팎을 넘나드는 이들의 '특급 케미'를 기대케 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살벌하게 싸우지만, 현실에서는 얼굴에 케이크를 잔뜩 묻힌 채 '찐남매'를 연상시키는 이재인과 박진영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또 강형철 감독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연기에 임하는 배우들의 진중한 태도는 온오프 확실한 프로의 면모를 보여준다. 자세 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이재인, 강형철 감독의 말을 경청하는 대배우 신구의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연기에 모든 것을 쏟아내는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강형철 감독과 세 번째로 만난 오정세와 '써니'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진희경의 모습이 포착되어, '하이파이브'에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1936생인 신구는 지난 2023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을 통해 심부전증 투병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숨 쉬고 있는 게 고맙다. 지난해에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 심장에 박동수를 조절해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며 "이 나이에 소화할 수 있을까 자꾸만 의심이 든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구는 인공 심장박동기 수술 후에도 여전히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비하인드 스틸 대방출로 관람 욕구를 더욱 자극하는 영화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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