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한 윤석열 부부, '검찰 조사 언제 받나' 질문에 웃음?
대선 투표 마친 뒤 '검찰 조사 왜 불응하나' 질문 세례에 답하지 않고 웃음 터져…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질문도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대선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검찰 조사 언제 받으실 건가'라는 질문에 끝내 답하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을 맞닥뜨렸다.
투표소를 나선 이들에게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가 “검찰 조사 언제 받으실 겁니까” “왜 불응하시는 겁니까”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이들은 답하지 않았다.
관련 질문을 듣던 윤 전 대통령이 잠시 웃음을 터트리자 질문하던 미디어몽구가 당혹스러워하며 “왜 웃으십니까”라고 되물은 장면도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부정선거 음모론 등에 기반한 12·3 내란사태(비상계엄)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사전 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제작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해 비판 받은 바 있다. 이튿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영화를 두고 “영화에서 다루는 의혹 대부분은 이미 위원회에서 설명하거나 법원의 판결로 해소된 사항”이라며 “부정적이고 자극적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소에선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질문도 이뤄졌지만 김 여사는 답하지 않았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검찰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이름으로 활동한 무속인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 수행비서 유경옥씨에게 고가 샤넬백 2개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6000만 원대 고가 다이아 목걸이, 가격을 추정할 수 없는 천수삼 농축차 등 선물이 김 여사 측에게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아일보 “나의 한 표가 내 삶도, 나라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 - 미디어오늘
- 이준석의 해로운 입, 누가 키웠나 - 미디어오늘
- 이재명 “대법원쪽, 빨리 기각해주자 했다고 들어”...국힘 “내통했나” - 미디어오늘
-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마지막 유세 “저에게 던지는 표는 ‘사표’가 아닙니다” - 미디어
- 보수신문은 ‘이준석 언어성폭력 사태’ 어떻게 보도했나 - 미디어오늘
- [영상] 김문수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만 도와줘” - 미디어오늘
- 서울교육청, ‘초등생 극우 교육’ 리박스쿨 의혹에 “단호한 조치” - 미디어오늘
- 대선 D-1, 英 가디언 “李, 한국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 미디어오늘
- 이준석 “윤석열·황교안이 지지한 김문수 이미 졌다” 국힘 반응은 - 미디어오늘
- 뉴스타파 영화 ‘압수수색’ 유튜브 조회수 240만 돌파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