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故 김민경, 위암 투병 중 사망…벌써 15주기 [RE:멤버]

[TV리포트=노제박 기자] MBC 드라마 ‘다모’에서 호위무사로 활약한 배우 고(故) 김민경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흘렀다.
김민정은 지난 2010년 6월 3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아직 피어나기도 전인 젊은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김민정은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데뷔, 개성 있는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던 2003년 김민정은 MBC 드라마 ‘다모’에서 장성백(김민준 분)의 호위무사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그는 과묵하면서도 충직한 무사 캐릭터를 단단한 눈빛과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도 그는 ‘네 멋대로 해라’, ‘성녀와 마녀’ 등 드라마와 영화 ‘공공의 적’, ‘밀애’, ‘내 사랑 싸가지’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비록 주연은 아니었지만, 맡은 역할마다 진정성을 담아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남다른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김민경은 지난 2008년 위암 진단을 받았다. 2년 여간 투병 생활을 이어온 그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영면했다.
김민경의 죽음은 동료 배우들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데뷔 이후 자신의 길을 차근차근 걸어가던 그의 모습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김민경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연기는 여전히 회자된다. ‘다모’ 속 짧지만 강렬했던 호위무사의 눈빛처럼, 그의 진심 어린 연기는 세월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MBC ‘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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