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찍었다” 광주서 투표용지 훼손 잇따라

광주일보 2025. 6.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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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이뤄진 3일 광주의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를 잘못했다”며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었다가 조사를 받았다.

광주시 동구와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0분께 동구 산수2동 자원순환센터에 마련된 산수2동제1투표소에서 A(여·68)씨가 투표용지를 찢었다.

A씨는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후보를 잘못 찍었다”고 말하며 기표소 내부에서 투표지를 한 차례 찢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행정처분 또는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광주시 동구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지산1동투표소에서 60대 여성 B씨가 투표용지를 훼손했다.

B씨는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 “도장을 잘못 찍었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거관리원 앞에서 용지를 찢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상 투표용지 등을 손괴·훼손 또는 탈취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사건 모두 동구선관위에서 조사를 마쳤다”며 “고의성 유무 등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한 뒤 사안에 따라서 처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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