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보다 강한 투표” ★ 대선 본투표 인증 릴레이[스경X이슈]

스타들도 연예인이고 유명인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 3일 진행됐던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지난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본투표 인증사진이나 독려 게시글로 소중한 한 표를 권했다.
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곽정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선거(대선) 투표 인증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곽정은은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며 “저는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이 마음을 담아 투표했습니다. 경의와 기여와 선물을 담아,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오늘이기를 바란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배우 이동욱 역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투표는 최악을 막는 것이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투표날 직접 투표소를 다녀온 인증도 이어졌다.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인 윤은혜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해요”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은혜는 갈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 역시 SNS에 “투표하셨죠? 언능 일어나서 투표부터 하세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변정수를 비롯해 두 명이 손에 투표 도장을 찍고 함께 손을 맞대고 있다. 변정수는 투표 인증사진과 함께 “그냥 쉬는 날 아니고, 귀찮다고 포기하지 말아요”라고 다시 한번 투표를 독려했다.
배우 정가은 역시 SNS에 투표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3일 SNS에 “소중한 한 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정가은은 특히 빨간색 기둥 앞에서 숫자 ‘2’를 연상시키는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은연중에 밝히는 ‘아웃팅’의 분위기를 냈다.

방송인 김신영은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DJ로 있는 MBC FM4U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에서 멘트로 “오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라며 “총, 칼 이것보다 무서운 것이 투표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9~30일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 3일 본투표로 이어진 이번 대선에서 많은 스타들이 사전투표일 투표인증사진은 물론 본투표날에도 투표에 나서며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그리고 가수 윤종신과 이승환, 배우 김고은, 김의성 등이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인증 사진을 공유했다. 이들은 무채색이나 후보를 상징하는 색이 아닌 다른 색상의 옷이나 모자를 쓰고 투표하거나 사진의 색을 빼는 무채색 필터로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했다.

불필요하게 특정 후보를 연상하게 하는 색깔이나 포즈를 취했다면 다른 색깔이나 포즈로 이를 상쇄하는 이른바 ‘중화’ 역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배우 이기영, 이원종과 박혁권, 장동직, 개그맨 김수용, 이동엽과 가수 김흥국, 배우 최준용, 노현희, 개그맨 신동수, 이혁재처럼 직접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는 스타들도 있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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