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해외 생산기지 발판으로 도약… 기업가치 제고·질적향상 최선
의료·미용 용기, 화장 소품 제조
생산능력 증대… 코스메틱 확장
사업 확장·R&D로 성장 발돋움
국소마취제 7종 미국 등록 완료
자본효율성 강화 무상감자 단행
비과세 배당으로 주주환원 추진
소외계층 채용 등 ESG경영 노력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베트남 의료용기 공장을 근거지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휴엠앤씨는 앰플 등 의료 및 미용 유리용기와 화장 소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2년 설립했다. 휴엠앤씨는 그간 휴베나 흡수합병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실적 개선 작업을 벌여 현재 사업이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 특히 올해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생산 역량을 늘리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하는 등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베트남 공장 완공, 신규 거래처 발굴 총력
휴엠앤씨는최근 해외 생산 기지인 베트남 유리용기 생산공장에 대한 총 80억여 원 투자를 완료했다. 2분기부터 베트남 생산 기지가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글라스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휴엠앤씨 베트남 공장은 휴온스 그룹의 첫 번째 해외 생산 기지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완공됐다. 약 1만5000㎡(약 4500평) 규모의 베트남 공장은 올 2분기부터 판매용 제품 생산을 가동을 개시했다. 연간 바이알 약 6000만개,카트리지 약 4000만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현지 채용과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베트남 공장 신설로 증가한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매출을 신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신규 거래처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휴엠앤씨는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베트남 국제 의료 전시회 '베트남 메디-팜 2025'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주력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회사 측은 "추후 베트남 내 판매가 늘어날 경우 베트남 내수 판매를 위한 별도의 판매 법인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공장이 연착륙해 휴엠앤씨 생산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본격적으로 수주 물량이 늘어난다면 생산 원가를 절감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생산원가절감과 생산 효율 극대화, 공격적인 영업 활동 등 기업 가치 제고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양수 이후 코스메틱 부문 지속 확장
휴엠앤씨는 코스메틱 사업부문의 영업력과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지난해 8월 인천 소재 유일산업의 루비셀 소재 퍼프와 스펀지 등 화장품 부자재 사업 및 자산을 인수했다. 휴엠앤씨는 인수 이후 유일산업의 기존 거래처인 애경을 포함한 주요 코스메틱 업체들과 거래를 시작했다. 휴엠앤씨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2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유일산업 영업 양수 이후 글라스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코스메틱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억원, 5억원을 기록했다.
◇무상감자 결정…주주가치 제고 행보
휴엠앤씨는 지난 4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 감자를 발표했다.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로 감자 기준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상장 주식 수는 약 4905만 주에서 981만 주로 감소한다.
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을 진행할 경우 주주들에게 해당 금액에 대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소위 감액 배당으로 불리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밸류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약 4억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4월 22일 공시했다.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의 지분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휴엠앤씨 지분 매입을 단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기존 57.09%에서 57.92%로 늘었다.
◇휴온스 국소마취제 7종 앰플·바이알 美 당국 등록 완료
휴엠앤씨는 휴온스가 미국에 허가받은 국소마취제 7종에 대한 모든 앰플, 바이알 품목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DMF(Drug Master Files)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휴온스 미국향 매출이 증가할수록 고부가가치 품목인 앰플·바이알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시장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휴엠앤씨 인천공장 연구개발팀에서는 지난해 8월 니트로사민을 억제한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재질 화장용 소품 제조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니트로사민은 NBR 등과 같은 고무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발암물질2'로 분류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태아, 유아,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더욱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해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니트로사민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확인하고 약 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니트로사민을 억제한 NBR 재질 화장용 소품 레시피 개발에 성공했다. 휴엠앤씨는 이번 개발 이후에도 퍼프,스펀지,팁 등 NBR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ESG경영강화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휴엠앤씨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실천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박람회 참여를 통한 소외계층 참여 확대, 단체 헌혈 및 복지 단체 기부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3년 북한이탈주민 채용박람회에 참가했고 그 해 10월 인천시 장애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장애인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 해당 직원들은 현재 휴엠앤씨에 근무 중이며 올해 전원 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규범 준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통합인증(ISO37301·37001)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윤리감사 'SMETA(Sedex Members Ethical Trade Audit)'를 취득함과 동시에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 가능성 평가' 재심사에도 통과해 실버 등급을 유지했다.
김 대표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 와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규범준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해당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 기업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시진핑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양국 관계 고도로 중시" 축전 보내
- "계급의식 쩔어산다" 유시민 저격한 김혜은, 대선 끝나자 갑자기 사과한 이유
- 조국, 옥중서신서 "정권교체, 혁신당 승리이기도 해…작은힘 보태겠다"
- 득표율 10%벽 못 넘었다…이준석, 선거비 보전 불발
- 홍준표 "노년층·틀딱 유튜브에 의존하는 이익집단, 미래 없어"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