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토너먼트 건너뛴 매킬로이, 캐나다 오픈서 시즌 4승 도전…임성재는 시즌 첫승 겨냥

김석 기자 2025. 6. 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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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지난달 19일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도중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시그니처 대회를 건너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캐나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의 임성재도 우승 후보 중 한명으로 매킬로이와 경쟁한다.

오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에서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이 열린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에서 3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지난달 19일 끝난 PGA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이 대회를 통해 필드에 돌아온다. 매킬로이는 지난 주 열린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참하고, 대신 캐나다 오픈에 나오기로 했다. 매킬로이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직전에 열리는 캐나다 오픈이 US오픈을 준비하기에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오픈은 매킬로이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대회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3년 만인 2022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색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23년 공동 9위, 지난해 공동 4위 등 이 대회에 4번 출전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시즌 초반 독주하던 매킬로이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다승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 자리도 셰플러에게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단독 선두와 상금 랭킹 1위를 탈환하고 US오픈을 맞이할 수 있다.

매킬로이를 위협할 선수로는 세계 랭킹 8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12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지난해 챔피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함께 안방의 이점을 안고 경기하는 24명의 캐나다 선수들이 꼽힌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2023년 대회에서 69년 만에 캐나다 선수 우승을 일궈낸 닉 테일러와 테일러 펜드리스, 코리 코너스를 매킬로이의 경쟁자로 꼽았다.

임성재가 지난달 30일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은 7번째, 올해 페덱스컵 랭킹은 6번째로 높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우승 후보 순위에서 임성재를 5위에 올렸다. 톱랭커들이 많이 빠진 이 대회에서 임성재가 올 시즌 첫승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안병훈과 김주형도 임성재와 함께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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