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기 아니라고?"…SNS 영상에 발칵 뒤집혔다, `정체` 뭐길래

박상길 2025. 6. 3. 14:4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실제 아기와 똑같이 정교하게 제작한 인형인 '리본(Reborn)돌'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AP통신 보도 캡처>

브라질에서 실제 아기와 똑같이 정교하게 제작한 인형인 '리본(Reborn)돌'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정치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현지 SNS에서는 리본돌을 활용한 출산 시뮬레이션이나, 목욕, 공원 산책을 하는 등 상황극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리본돌은 실제 아기처럼 피부부터 머리카락 등 신체 부위를 정교하게 제작해 만든 인형이며 가격은 700헤알(17만원)부터 1만 헤알(240만원)까지 다양하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리본돌을 구매하려는 온라인 주문과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리본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리우데자이네루 시의회에서는 '리본돌 제작사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하는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시장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인기가 높은 만큼 논란도 커지고 있다.

한 인플루언서가 리본돌을 실제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보는 등의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다. 이 인플루언서는 리본돌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며 실제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는 것처럼 기저귀, 분유병, 담요 등을 가방에 챙겼다. 또 병원에서는 리본돌을 체중계에 올리고 침대에 눕히기도 했다.

840만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은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공공의료시스템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브라질 일부 주의원들은 리본돌을 포함한 무생물이 병원 및 기타 보건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현지 당국에서는 이와 관련해 리본돌이 실제 진료받은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의 원인은 리본돌이 아닌 과도한 관심을 끌려는 인플루언서에 있다고 비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