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20년 만 첫 우승’ 한순간 절규로 바뀌나…‘UEL 진출권 박탈→UECL 강등 위기’ 직면

박진우 기자 2025. 6. 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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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팰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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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크리스탈 팰리스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팰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2024-25시즌은 팰리스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시즌이었다. 팰리스는 지난달 18일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팰리스 창단 120년 만에 맞이하는 ‘메이저 대회 최초 우승’이었다.


유럽대항전 진출권까지 얻어냈다.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 12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UEL 진출권을 따냈다.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킨 팰리스였던 만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었다.


다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UEL 출전 금지 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매체는 “팰리스의 공동 구단주인 존 텍스터는 프랑스 리그앙 소속 올림피크 리옹의 최대 주주다. 이로 인해 두 구단이 모두 UEL에 참가하게 되면,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팰리스와 리옹은 모두 다음 시즌 UEL 진출 자격을 부여 받았다. 문제는 UEFA 규정이다. 해당 규정은 “어떠한 인물도 UEFA 주관 대회에 참가하는 두 개 이상 구단의 운영, 관리, 또는 경기력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 동시에 관여할 수 없다”, “어떠한 개인 또는 법인도 UEFA 주관 대회에 참가하는 두 개 이상의 구단에 대해 지배력 또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만약 팰리스가 해당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정된다면, UEFA 규정에 따른 조치를 받는다. 매체는 “각 리그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UEFA 대회 출전권을 갖게 된다. 이 경우 리그 성적이 더 좋은 리옹이 UEL에 출전하고, 팰리스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로 강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팰리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응에 나섰다. ‘데일리 메일’은 “팰리스는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다만 구단 측은 UEL 참가에 대해 자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거는 텍스터 구단주가 팰리스에서 보유한 의결권이 25%에 불과하며, 독자적으로 구단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라며 현 상황을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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