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 이종진 동두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동두천 경기북부의 명품도시 만들 것"

이석중 2025. 6. 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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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종진 동두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중부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석중기자

"동두천시설관리공단의 경영목표는 첫째도 '시민 중심', 둘째도 '시민 중심'에 있습니다."

이종진 동두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중부일보와의 인터뷰 내내 '시민'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동두천시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1992년 ㈜한샘에 입사해 2012년 ㈜한샘 일본지사사장, 2022년 ㈜한서비스 대표이사(한샘 시공물류 자회사)를 거쳐 지난해 8월 동두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에 부임했다.

지난해 6월 지방공단의 형태로 등기된 동두천시설관리공단은 같은 해 9월 동두천시와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정식 출범했다. 현재는 1차 사업으로 5개 사업 7개 분야(송내1·4동 포함한 공영주차장, 산림휴양시설, 시민회관, 종량제봉투, 현수막게시대, 안흥동공설묘지, 두드림패션센터 관리)를 맡고 있다.

일반 기업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이 이사장이 공단에 오면서 가장 고민한 부분은 사업의 방향성이다. 이익 창출이 최대 목표인 일반 기업과 달리, 공단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효율적인 배분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공공기관의 사업 목표와 업무 방식이 사기업과 같지 않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를 실현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며 "공단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사업의 중심을 '시민'과 '수익' 두 개 방향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의 이러한 방침에 따라 동두천시설관리공단은 전국 공단 최초로 시설사용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시민 중심' 사업을 펼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함이다.

이 이사장은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여러 제안사항은 공단 직원들과 즉각 공유하고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 이를 통해 시설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현재 95%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올해 1월 직영 사업으로 전환한 '종량제봉투 K-물류시스템 도입'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위탁 운영하던 이 사업의 투명성과 편의성, 효율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공단이 직접 맡기로 한 만큼,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안전성을 높이고자 보관장소를 시민회관 창고로 옮겼다. 또한 전화주문에서 인터넷 주문으로, 현금결제에서 카드 결제로 전환해 동두천 소상공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상생 실현을 위해 동두천우체국과 MOU를 체결, 올 하반기에는 우체국배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의 최종 목표는 동두천시가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 우뚝 서는 것이다. 그는 "무한한 잠재력과 천혜의 지정학적 요건을 갖춘 동두천시는 향후 미래 관광과 휴양, 체육의 중심 도시가 돼야 한다"며 "동두천시가 경기북부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이란 단어를 늘 깊이 새기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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