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설난영, '폭싹' 패러디에…넷플릭스 "사전 협의 無"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를 무단으로 패러디해 눈길을 모았다.
3일 넷플릭스 측은 TV리포트에 "(김문수 후보 측의) '폭싹 속았수다' 패러디 홍보물을 봤다. 사전 협의는 없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김문수 후보는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 홍보 포스터와 함께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 '폭싹 속았수다' 6월2일 대공개!!!"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폭싹 속았수다'의 봄 포스터가 담겼다. 포스터에는 주인공 아이유, 박보검 대신 김문수 후보와 그의 배우자 설난영 씨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가 '국민의 힘 시리즈'로 변경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원본 포스터에 있는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문구는 그대로 남겨뒀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지난달 5일 페이커의 시그니처 포즈인 '쉿 포즈'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페이커 측은 "페이커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 정당, 혹은 정치 캠페인과 무관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논란이 커지자 김문수 후보 측은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개 후 화제성 1위 기록에 이어 '전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차트'에서 4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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