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깎아내린 박지원…"이재명=DJ 환생이라더니" 새민주 부글
"누가 후보인지" 17분 연설 꼬집으며 "박제, 청산" 언급도…전병헌 새민주 대표 "그 연세에 너무 추하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선후보 피날레 유세에 동참한 이낙연(NY) 새민주 상임고문을 같은 '호남·동교동계 출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난하자 "이쯤 되면 정신상태가 의심된다"며 강하게 공박했다.
전병헌 대표는 대선 본투표일인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의원님, 아부와 태세전환의 달인이란 '소문', 예전엔 반신반의 했는데 말년 들어선 거의 '장인급'이시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이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환생이라더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연설엔 내용이 흠잡을 데 없으니 '길게 해서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욕설이 나왔다'는 거짓말까지 해대는 아부는 그 연세에 너무 추해보인다. 김 후보가 NY를 재촉하는 행사 관계자를 '저지'하는 장면은 못 봤느냐"고 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 고문을 향해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냐"며 "어젯밤 결국 김 후보 지원유세까지 나섰다. 밤 9시까지 마이크 사용이 가능한 상황에서 사회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7분간 계속된 발언, 욕설까지 터져 나와 망신을 당했단 보도도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작 주연인 김 후보는 10분 연설에 그쳤다죠? 이쯤 되면 누가 후보인지"라며 "김문수, 이낙연, 윤석열, 전광훈, 리박스쿨, MB(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까지… 이 8인방, 오늘 꼭 투표로 과거 역사 속으로 보내서 박제해야 한다. 투표가 청산이다"고 했다.
전 대표는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이슈로 상황이 급해지니 (이 고문에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 애걸해서 맡겨놓고, 정작 유세중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마이크를 껐던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는 역시 그릇이 다르더라"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혜도 '한수 위'다. 자신의 말보다 이 전 총리의 발언이 막판 부동층 흡수에 도움이 더 된단 사실도 알고 있었다. 박 의원님 이쯤 되면 정신상태가 의심된다. 건강검진 한번 받아보시라. 제발 말 좀 아끼시고, 춘추값 좀 하시라"라며 DJ계로서 비판을 이어갔다.
전 대표는 "DJ 팔아 이재명에 아첨하는 순간, 특히 '이재명이 김대중 환생'이라 말한 순간부터 박 의원님 말을 믿는 사람은 개딸(이재명 후보 지지자·당원)밖에 없다. 상식과 양심 있는 국민은 피로감에 짜증만 난다. 정치도 품격이다. 그게 어렵다면 깔끔한 퇴장도 답"이라고 했다.
한편 이 고문은 전날(2일) 저녁 서울광장 앞 김 후보의 마지막 집중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와) 2년 안에 분권형(대통령 권력 분산) 개헌을 매듭 짓고 3년 안에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면서 임기 욕심 부리지 말고 퇴진하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은 임기를 늘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대조했다.
그는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그날부터 국회의 견제를 날마다 받게 될 것인데 만약 반대로 된다면 국회 3대 세력, 5세력까지 합쳐 193석이나 가진 정당이 대통령까지 갖는다"며 "견제없는 권력은 폭력이다", "괴물독재국가는 막아야될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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