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6.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을 두고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민생 극복과 내란 극복은 당연하고 거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현안은 미국과의 통상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람이 하는 일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사람이 다 해결할 수 있다"며 "결국 쌍방에 득이 되는 길로 타협 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일방적으로 득을 보고 누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외교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약탈이고 조공 바칠 때나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독립된 국가들끼리 하는 외교는 쌍방에 모두 득이 되는 길이 있다"며 "우리는 꽤 카드를 가지고 있다. 서로 주고받을 게 꽤 있으니 그걸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만하지 않다'는 이야기에 이 후보는 "저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행태인데 잘 이겨내야 한다. 피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어떤 수모나 강압이든, 제 개인의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를 위해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 그게 무엇이 중요하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