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등 여파…일본 4월 쌀 수입, 작년 연간 물량의 2.3배 달해

윤창현 기자 2025. 6. 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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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현 휴가 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여러 종류의 쌀이 담긴 대형 포대들이 판매되고 있다.

자국 내 쌀값 고공 행진으로 인해 일본의 쌀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재무성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 올해 4월 한 달간 일본으로 수입된 쌀은 6천838톤으로 2024년도의 연간 수입량 3천11톤의 2.3배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입량은 이미 쌀값 상승 여파를 받아 2023년도의 4.1배로 늘어 데이터가 있는 2000년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물량입니다.

이런 수입물량은 1킬로그램 당 341엔의 관세를 내고 들어온 물량으로, 과거 무역협정에 따라 무관세로 의무 수입하는 최소시장접근물량 약 77만톤은 제외된 것입니다.

지난 4월 수입 쌀을 국별로 보면 미국산이 80%가량을 차지했고 인도, 태국, 베트남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문은 "쌀 수입량은 일본 내 주식용 쌀 수요량 약 700만톤과 비교하면 아직 비율은 높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쌀값 시세는 관세분을 낸 수입쌀이 싸게 느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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