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안 했는데, 투표했다고?" 제천서 유권자 주장…선관위 조사

손도언 기자 2025. 6.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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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선관위, A 씨 주민등록증 등 정확한 경위 확인 중
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성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오전 충북 제천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 70대 A 씨가 "투표도 하지 않았는데,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고 주장해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제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조회 결과 A 씨는 이미 서명해 투표한 것으로 돼 있었다. 선관위 직원 등은 이런 사실을 A 씨에게 안내했지만 A 씨는 선거인명부에 서명하지 않았고, 투표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A 씨의 선거인명부에는 투표용지를 받은 것으로 돼 있었다"며 "그러나 A 씨가 투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투표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이고 혼란을 불러올 수 있어 유권자의 나이, 투표장소 등은 설명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투표 경위와 선거인명부 확인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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