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순환로에 안전한 '보행데크'...4일부터 시민 개방

오상헌 기자 2025. 6.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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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순환로 보행데크 조성 후 모습/사진=서울시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가 뒤섞여 이동하던 남산 순환로에 보행자 전용 데크가 생겼다.

서울시는 남산 남측순환로 팔각안내센터와 체력단련장을 잇는 460m 길이의 '연결안전데크'를 4일부터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보행데크 초입과 이어지는 주변에는 남산 고유의 자생식물을 심어 자연성을 최대한 살렸다.

물푸레나무 등 교목 2종 24주, 관목 21종 2415주, 관중·고사리류 등 다양한 풀 1만 2890본을 심어 발길이 닿는 곳곳에 사계절 변화와 남산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남산 자연성 회복을 위한 샛길 폐쇄도 보행데크 조성과 함께 진행됐다. 남산은 다양한 자생식물과 야생식물이 서식하는 도심 생태계 핵심축으로 현재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는 보행데크 근처 480m 길이 샛길을 폐쇄하고 보행데크를 이용하도록 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데크 설치와 남산의 자연성과 생태적 가치 회복을 위한 샛길 폐쇄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구성된 생태적 정비사업"이라며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도시, 정원도시 서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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