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전재산 기부 약속 빌 게이츠 “20년간 아프리카에 2000억달러 지원”

전미진 2025. 6. 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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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현지시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美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게이츠재단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빌 게이츠(왼쪽)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전에 도착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보건 개혁을 지원해왔다. [EPA=연합뉴스]

"부자로 죽지 않겠다"며 전 재산 기부를 약속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20년간 2000억달러(약 275조원)를 아프리카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BBC·블룸버그에 따르면 게이츠는 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회의에서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가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우선 게이츠재단을 통해 아프리카의 1차 의료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우리가 배운 것은 산모가 임신 전과 임신 중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강력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의 젊은 혁신가들에게 대륙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모든 국가가 번영의 길로 젊은 혁신가는 의료에 AI 활용해

지난 2000년 설립된 게이츠재단은 그동안 1000억달러(약 138조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습니다. 2045년까지 20년간 기부 활동을 더 이어간 뒤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게이츠재단은 산모와 아기의 사망을 막고, 다음 세대가 치명적 전염병에 걸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수백만 명을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세 가지 분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는 1억5900만달러(약 2,200억원) 이상을 인도네시아에 기부했었는데요, 인도네시아 아동들의 폐렴과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큰 일조를 했습니다.이 성과로, 게이츠는 오는 9월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인도네시아 최고 훈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네요.전미진기자 junmijin8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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