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접어도 멀쩡하다고?" 양손 부들부들…삼성의 '흑마법'
아스팔트와 동일 강도 흠집에도 지문인식
아이패드도 통과 못한 악력 테스트 '멀쩡'
"파괴할 수 없게 만든 흑마법 건 것 같다"

초슬림 스마트폰인 갤럭시S25 엣지의 내구성을 시험한 영상이 화제다. 구독자 931만명을 보유한 정보기술(IT) 인플루언서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갤럭시S25 엣지를 칼이나 스크레처로 긁거나 양손으로 굽혀보면서 액정 강도와 전반적인 내구성을 확인했는데, 잘 버텨내자 '마법' 같다는 비유까지 곁들여 감탄했다.
제리릭에브리띵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갤럭시S25 엣지 내구성 시험 영상은 약 이틀 만인 3일 기준 100만회를 넘어서고 댓글로 3000개 가까이 달렸다.
먼저 그는 갤럭시S25 엣지 액정의 스크레치 수준을 측정했다. 강도 2부터 9까지의 스크레처를 준비한 뒤 액정을 8군데로 나눠 하나씩 긁어보는 식이다. 강도7은 아스팔트에 액정이 긁히는 수준인데 강도 6~7을 시험한 구간에 흠집이 생겼다.
이후에는 지문인식 액정을 강도7의 스크레처로 긁어 내구성을 시험했다.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약 20번 긁은 뒤에도 갤럭시S25 엣지는 지문을 인식했다. 그러자 그는 엄지를 들며 "이건 정말 좋다"고 평했다.

이어 라이터로 액정을 지지며 고온을 이겨내는지 확인했다. 화면은 라이터 불로 인해 약간 흔들리거나 껐다 켜지기를 반복했다. 그는 "구조적 강도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양손으로 휴대폰을 구부러뜨리며 강도를 측정했다. 제리릭에브리띵은 양손으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패드로 유명한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수직으로 접어 부순 적이 있을 만큼 강한 악력으로 내구성을 테스트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액정을 위로 향하게 한 채 양손 엄지로 중심부를 눌러 휘게 하려 했다. 양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지만 휘지 않았고, 반대로 액정을 아래로 향하게 한 채 앞선 방식과 동일하게 힘을 줬지만 전원 버튼 위 패널이 약간 들린 정도였고 전원이 꺼지는 일 없이 화면이 유지됐다. 액정이 깨지지도 않았다.
그는 "여기서 깨진 건 나의 뇌와 자아 하나뿐이다"라고 농담하면서 "갤럭시S25 엣지는 아무리 얇더라도 굽힘 시험을 쉽게 통과했다"고 했다.

제리릭에브리띵은 세 차례 더 핸드폰 양 끝에 힘을 가하며 핸드폰을 접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그는 "솔직히 삼성은 어떤 종류의 흑마법을 내부에 넣었다. 이 장치를 파괴할 수 없게 만드는 흑마법이다"라면서 "갤럭시25 엣지는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총평했다.
갤럭시S25 엣지의 내구성 비결은 기존 핸드폰 설계의 틀을 벗어난 데에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5 엣지는 5.8㎜ 두께를 만들기 위해 기존 설계 틀을 벗어나 모든 부품의 배치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액정의 경우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 제품과 삼성전자의 강화 공정 기술이 결합해 더욱 견고해졌다"고 설명했다.
그간에도 갤럭시S 시리즈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해 왔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경우 북극권 강물에 5시간 가까이 잠겨 있었지만 정상 작동돼 '좀비폰'이란 평가를 얻었다. 이는 스웨덴 키루나 지역의 미카엘 크레쿨라 야생 투어 가이드의 경험담으로 그는 얼음낚시용 구멍에 갤럭시S23 울트라를 빠트린 뒤 5시간 만에 건져 올렸다. 건조나 재부팅 같은 조치 없이 스마트폰 전원은 즉시 켜졌고 부재중 전화 3건을 알리는 화면도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울트라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를 갖췄다"며 "최대 1.5m 깊이 담수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고 먼지·흙·모래 등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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