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제21대 대선…국민 선택은? (김유정) ‘빛의 혁명’ 완성, 중도층에 기대·(신지호) 골든크로스 임박? 영남 투표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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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제21대 대선…국민 선택은? (김유정) ‘빛의 혁명’ 완성, 중도층에 기대·(신지호) 골든크로스 임박? 영남 투표율 주목
▷ 정창준 : <대선 토론>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 김유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민화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진행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김유정/신지호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두 분은 투표 사전투표하셨나요?
▶ 김유정 : 저는 사전투표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했습니다.
▶ 신지호 : 저는 오늘 하려고 합니다.
▷ 정창준 : 각 당 후보들 유세 얘기부터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어제 마지막 유세였는데 장소에 다들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여의도공원, 김문수 후보는 서울광장 앞,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막판 유세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유정 부위원장님
▶ 김유정 : 아무래도 여의도는 국회가 소재한 곳이고요. 상징적인 의미가 있죠. 계엄을 저지했고 또 국회 앞으로 12월 3일 밤에 달려온 많은 국민들과 함께 막아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요. 그리고 또 대통령 파면,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키기까지 또 국민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그 응원봉과 사전 결제, 선결제와 뭐 이런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얘기했던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던 특히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바로 그곳이 여의도가 갖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닌가. 그리고 그곳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면서 투표를 통해서 그 빛의 혁명의 완성을 시켜 달라라는 그런 호소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그런 곳이었고요. 마지막에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을 하면서 또 맨 마지막에 또 국민들께 지지자들께 큰절도 했거든요, 후보가. 그 자리에 함께했던 또 아니면 유튜브로 봤던 분들이 좀 가슴 뭉클한 그런 장면이었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 정창준 : 부총장님 막판 유세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지호 : 저희는 뭐 그 시청에서 보도에 의하면 15만 인파가 모였다.
▷ 정창준 : 주최 측 주장이죠.
▶ 신지호 : 뭐 기사에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굉장히 지금 이번에 김문수 후보 유세 중에 가장 많은 청중이 운집한 것 같고요. 어제 보면 이제 한동훈 전 대표라든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분들 그다음에 이낙연 전 총리 또 이제 후보로 선출 확정된 이후에 또 연대가 성사됐던 분들 총출동을 했는데 뭐 한덕수 전 총리나 홍준표 전 시장은 아니니까 뭐 총출동이라는 말을 또 뭐 조금 뭐가. 그러나 그 운집한 인원 규모나 어제 그 무대에 같이 오른 면면을 봤을 때 김문수 후보로서는 어제 가장 의미 있는 마지막 유세를 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 정창준 : 본투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사전 투표율도 역대 두 번째인데 당에서는 최종 투표율 어떻게 보십니까?
▶ 김유정 : 섣불리 좀 예상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전투표가 이제 10년이 넘다 보니까 어느덧 우리의 어떤 선거 문화, 정치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것 같고요. 그리고 사전투표가 대세다 뭐 이렇게 얘기도 하는데 또 목요일, 금요일도 평일에 이루어졌던 거기 때문에 그 영향도 있어서 지난 대선보다 사전 투표율이 훨씬 높지 않을까 했는데 약간은 못 미쳤던 것 같아요. 그래도 평일 날 사전투표치고는 굉장히 높았는데 이제 오늘 본투표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실까가 관건인데 사실 사전투표 미리 하고 오늘 기필코 쉬겠다 또 이런 분들도 많이 계셔가지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마는 아침에 지금 굉장히 줄을 많이 섰더라고요. 저희 식구 4명인데 3명은 사전 투표했고 오늘 이제 작은 아이가 일찌감치 갔는데 벌써 한 30명 6시 전에 줄 서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전에 좀 하려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저는 뭐 지난 대선 때 투표율하고 엇비슷하지 않을까. 내심으로는 조금 더 많은 분들이 하셨으면 좋겠는데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합산 투표율이 한 80% 정도가 지금 관건인 것 같아요. 넘기느냐 못 넘기느냐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80% 넘기기는 그렇게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전투표도 이틀 했는데 그 둘째 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2020년 대선에 비해서 높게 나왔다가 이제 뭐 11시경인가 그때부터 이제 좀 밑으로 이제 쳐지기 시작을 했는데 지금 뭐 오늘 본투표율도 지금까지는 지난 대선보다 높게 나와요. 높게 나오는데 이게 이제 오후 시간 들어가서 어떻게 유지가 될지 좀 봐야 되는데 근데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때 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때 77% 정도가 됐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제가 보기에는 77%에 육박하는 게 그렇게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 정창준 : 이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보다는 지역별 투표율이 좀 관심이 있는 거죠.
▶ 김유정 : 그렇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광주, 전남북, 세종이 굉장히 높았거든요. 그런데 비교를 해보면 지난 대선 때도 사실 80%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긴 지역이 그 네 지역이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대체로 그 지역은 열기가 좀 높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 이제 TK나 영남 쪽 PK 지역의 투표율이 저는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미리 내란 세력에 대한 부끄러움도 아마 있으실 거고요. 또 보수를 여태 지지했던 유권자들 중에서도 너무 부끄럽다. 그리고 내부에서의 어떤 소위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줬던 그런 소위 국민의힘에서조차 당내 쿠데타라고 불렸던 그런 부끄러운 모습들도 있었고요. 여전히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 긋지 못하고 있는 그런 모습 속에서 굉장히 자괴감 느끼는 분도 계실 거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미리 어렵다라고 판단하고 투표를 포기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한편 들어서 영남 쪽의 투표율이 상당히 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영남 쪽이 아무래도 사전 투표에서 투표율이 좀 낮았는데 지금 그런 영향도 있겠죠. 지금은 이제 저희 본투표에서는 투표율이 좀 높습니다. 영남 쪽의 분위기 초기에 좀 흔들리고 있다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어떻습니까?
▶ 신지호 : 있었는데 이제 막판에 이제 김문수 후보도 현지에 가서 호소를 많이 했고 또 뭐 어제, 그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TK, PK 훑으면서 뭐 다른 특별한 메시지를 발산한 건 없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 움직이면 어떤 신호겠어요? 좀 투표장에 나와 달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게 어느 정도까지 될지는 저도 쉽게 예단이 안돼요. 지금 오전에는 이제 TK 쪽이 좀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울경은 그닥 높아 보이지는 않고요. 그런데 저게 이제 오후 들어서까지도 계속 흐름이 유지될지 뭐 그게 아마도 영남의 투표율이 김문수 후보 득표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 정창준 : 그래도 선거는 중도층의 표심이고 항상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충청 지역의 표심이 결국 그 판세를 결정지었던 것 같은데 부위원장님 어떻습니까?
▶ 김유정 : 그렇습니다. 사실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충청 이쪽에서의 표심이 결국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라는 거를 뭐 과거 대선을 통해서도 저희가 다 경험한 바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어제 마지막 유세를 이제 경기도 그리고 서울에서 끝냈었는데요. 특히 이제 영남은 부정선거에 대한 어떤 관념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 같아서 특히 사전투표가 부정선거하고 좀 많이 연관이 있다라는 그 함정에 빠져 있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 폐지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다가 나중에는 본인이 직접 사전투표하면서 독려를 했습니다마는 조금 설득이 잘 안됐던 것 같고요. 그래서 오늘 본투표 참여율이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서울 같은 경우에 지난 대선에서 저희가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에 24만 표 정도 0.73%의 근소한 차이로 저희가 석패를 했는데 서울에서 30만 표를 졌거든요, 이재명 후보가. 그래서 그만큼 이제 서울에서의 표심이 굉장히 중요하고 공표할 수 있는 여론조사의 케이스들을 봤을 때 28일 이전에 중도층만을 놓고 봤을 때는 사실은 이재명 후보가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걸 저희가 볼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일주일이 어떻게 민심의 변화가 크게 뭔가 작동이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그런 지지나 이런 것들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무응답이나 모름, 없음 이런 응답률이 굉장히 점점점 축소되는 걸 저희가 봤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저희는 중도층에 오히려 기대를 많이 걸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부총장님 어떻습니까? 당에서 분석하는 현재 판세.
▶ 신지호 : 뭐 이제 골든 크로스가 이미 이루어졌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고 뭐 골든 크로스 일보 직전까지 따라잡았다 뭐 이렇게 또 분석하는 분들도 있고 그러는데 이제 선거 때 그 캠프의 핵심 관계자들이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객관적 현실이라기보다도 이제 희망을 담아서 그렇게 표현할 때가 있죠. 표현할 때가 있는데 그래서 아까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영남의 투표율이 과연 어느 정도나 될지 그러니까 사전투표에서 호남에 비해서 아주 압도적으로 밀리지 않았습니까? 지난 대선 때보다도 사전투표율이 더 낮아졌는데 그게 이제 본 투표로 얼마나 커버가 될지 그런 것들이 또 그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 정창준 : 굉장히 선전 선동은 안 하시는데요.
▶ 신지호 : 어차피 오늘 투표일이기 때문에 여기서 뭐 선전 선동한다고 대세에 뭐가 있겠습니까?
▶ 김유정 : 이번 조기 대선이 갖는 어떤 시대 정신이라는 게 이미 지난번에 불법 계엄과 내란에 대한 국민들이 가졌던 공포와 분노 이런 것들이 사실 투표로서 극복하자라는 것들이 투영된 그런 조기 대선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어느 정도 민심이 좀 드러난 선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기 때문에 저희는 뭐 오늘 투표율을 포함해서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어떤 그 마음 그동안 6개월간 보여주셨던 마음을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 정창준 : 공식 선거운동 기간 좀 되짚어 보겠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인데 후보들의 경쟁 총평을 좀 해 주시면 어떨까요?
▶ 신지호 :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대선과 총선의 투표 성향을 크게 분류할 때 대선은 미래를 내다보고 뭔가를 투표하는 전망적 성향이 강하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는 그런 전망적 성향이 강하고 총선은 최근에 있었던 과거를 평가하는 이런 회고적 성향이 강하다. 그러니까 전망적 투표 성향, 회고적 투표 성향 정치학계에서도 그런 표현을 씁니다. 대선과 총선의 차이점을. 그런데 이제 이 조기 대선은 2017년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현직 대통령의 파면으로 성립한 그런 선거이기 때문에 이게 심판 선거로 가기가 쉽죠. 일반 대선과는 다르게.
▷ 정창준 : 성격 자체가.
▶ 신지호 : 심판 선거로 가기가 굉장히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데 이제 구 여당 대통령. 파면된 대통령이 소속된 당의 후보가 파면된 대통령과 좀 다른 결의 후보가 나오면은 조금 또 이제 얘기는 달라집니다. 얘기는 달라지는데 뭐 이제 아시다시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 막판까지 선거전에 등장을 했고 또 김문수 후보도 뭐 계엄에 대해서는 어제도 다시 한번 국민들께 사과하고 그랬지만 그러니까 과연 이제 파면된 윤석열과 어느 정도 차별화되는가 하는 점에서 어찌 보면 이번에 만약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잘해서 승리하는 게 아니고 저희 국민의힘이 못해서 그 반사 이득으로 승리하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잠시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토론> 전하는 말씀 듣고 8시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인서트>
▷ 정창준 : 전격시사 <대선 토론>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 김유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민화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님 함께하고 계십니다. 전국 투표율 잠깐 소개해 드립니다.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이 2.4%였는데 지난 20대 대선보다 0.3%포인트 높았고요. 8시 기준으로 현재 투표율은 5.7%입니다. 이건 본투표 투표율입니다. 김유정 부위원장님, 앞서도 얘기를 했는데 이번 후보들 간의 경쟁 선거 구도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총평해 주시면 어떨까요.
▶ 김유정 :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조기 대선은 시대 정신 자체가 내란 극복입니다, 내란 종식. 그래서 내란에 반대하고 내란 종식을 위해서 뜻을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국민들이 연대하려는 민주당의 어떤 모토라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사실 국민의힘이 빅텐트, 단일화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만 오히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빅텐트가 이루어지는. 이를테면 윤여준 전 장관이나 이석연 처장이나 권오을 전 의원 같은 경우에 TK 지역의 선대위원장 맡아서 굉장히 열심히 해주셨거든요, 이인기 전 의원이나. 또 현역 의원으로 탈당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했던 김상욱 의원이나 허은아, 김용남 의원 포함해서 오히려 그러한 시대 정신에 발맞춰서 어떤 내란 종식의 빅텐트, 연대의 빅텐트를 만들어준 그런 세력 대 여전히 반성 없는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론이나 여전히 탄핵에 반대하는 그런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하는 세력 간의 어떤 대결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그중에서 국민들이 과연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그러면서도 김문수 후보 쪽에서는 여전히 반이재명이 유일한 선거 캠페인의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지난 총선에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기 전에도 여전히 이조 심판론과 그 맥을 같이하는 건데 이 내란 사태 이후에도 그러한 어떤 캠페인의 중심에 반이재명 노선만을 가지고 뭔가 이번 선거를 치르려고 했다면 굉장히 착각이고 시대착오적인 어떤 캠페인의 방법이 아니었나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 국민들이 지난 6개월간 보여줬던 어떤 그 열망에 부응하는 그런 선거 캠페인을 민주당은 계속해 왔다라고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오늘 투표로서 국민들이 보여주시지 않을까. 그래서 김문수 후보 쪽의 그 모습을 보면서 5월 3일 후보가 됐는데 딱 두 가지로 2주일을 보내더라고요.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 그다음에 대통령의 탈당을 할 거냐 말 거냐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걸 보면서 여전히 정말 민심이 무엇인지,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모르고 이렇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굉장히 더 분노하고 절망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이번 선거의 어떤 시대 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반이재명 정서에 호소한 전략.
▶ 신지호 : 그런데 그게 이제 선거라는 건 상대 평가잖아요. 그리고 한국 정치가 언제부턴가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게임이 아니고 누가 누가 덜 못하나 게임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그래도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이 된 건데 저는 이번 조기 대선이 국민의힘이 보수당 입장에서 보면 역대 최악의 상황과 조건, 구도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거는 아직까지도 저희 당 내부에 계엄에 대한 확실한 평가가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바뀌고는 있습니다만 그 계엄을 거의 자폭성 계엄, 정치적으로 수명을 다해가는 이재명의 정치 생명을 기적적으로 되살려주고 구사일생시켜주고 하는 그런 자폭성 계엄이다라는 그 평가와 이건 계몽령이다 하는 이 극과 극의 평가가 같은 당 안에 있는 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거든요. 계엄과 탄핵에 대한 또 그게 있고 지금 뭐 제3 후보로 나와 있는 이준석 후보의 경우에는 2022년 윤석열 후보가 3.9 대선에서 당선될 당시의 당대표였습니다.
▷ 정창준 : 그랬죠.
▶ 신지호 : 네, 그 당시의 승리 연합 이런 것도 지금 해체돼 있는 상태고 그리고 또 당내는 굉장히 복잡하고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거의 두 동강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또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도 후보 교체를 하려다가 그건 당내에서도 쿠데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여러 가지 또 부작용과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다 보니까 역대 최악의 상황에서 지금 선거를 치른 거다.
▷ 정창준 : 조건 자체가.
▶ 신지호 : 네.
▷ 정창준 : 준찍명이라는 말이 있어요.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가 된다는 프레임인데 사표 방지 심리는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습니까?
▶ 신지호 : 그거는 유권자 입장에서 다 자기 입장에 따라서 그게 그래도 사표는 방지해야겠다라는 그런 판단을 하는 유권자와 아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다 이렇게 생각하는 유권자가 갈릴 거라고 봐요. 갈릴 거라고 보는데 제가 봐서는 영남 쪽에서는 준찍명 이게 그래도 가장 통할 수 있는 지역이 좀 영남 지역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김유정 부위원장님 이번 대선 정국을 흔든 결정적 사건이나 장면 꼽아주시면.
▶ 김유정 : 워낙 선거 자체가 정책이나 공약이나 비전 가지고 얘기를 하기보다는 일단 내란 극복이라는 시대적 명제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그쪽에 좀 포커스가 맞춰진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군다나 별 전략 없는 국민의힘에서는 굉장히 네거티브로 많이 나왔던 것 같고요. 그래서 후보 간에 어떤 정책 가지고 조금 품격 있게 토론하는 그런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 같고요, 네거티브가 워낙 거세게 몰아닥쳤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 가지 설화들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저는 막판에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토론회에서의 어떤 자충수라고 해야 될까요? 정제되지 못한 그런 황당한 발언 때문에 일주일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걸 가지고. 그래서 그게 이준석 후보 자신에게도 엄청난 타격이었던 것 같고요. 또 마지막 토론회를 보면서 지켜봤던 국민들도 동시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인권위에 진정도 쇄도하고 고소 고발도 난무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노무현 정신을 얘기하고 하는 이준석 후보로서는 과거, 지금 그래서 이십 몇 년 전에 노무현, 이회창 두 후보의 토론 모습이 다시 지금 소환이 되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품격 있게 했었노라고. 그런데 정작 노무현 정신을 얘기했던 이준석 후보의 그날 토론회는 너무 황당하고 있을 수 없는 그런 일이었기 때문에 모두를 놀라게 했었죠. 오죽하면 토론 모습을 다 묵음 처리를 방송사에서 이제와서 하겠습니까?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저는 자충수를 뒀다고 생각하고요. 그 결과가 이제 어떻게 올지는 결과로서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 또 이재명 후보가 과연 과반을 넘길 것인가 이런 여러 가지 평가들이 있잖아요. 그 결과로서 돌아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이 저는 두 번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그런 나쁜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 신지호 : 그런데 저는 이준석 후보의 그 문제의 발언보다도 유시민 작가의 그 발언이 훨씬 더 심각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를 제가 두둔하는 게 아니라 잘못했죠. 본인이 만들어낸 말은 아니지만 그런 끔찍한 표현을 공중파에서 그대로 그냥 인용을 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판단력에 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거는 본인이 만들어낸 말은 아니잖아요. 이재명 후보 아들이 한 말은 맞잖아요.
▶ 김유정 : 그건 아닙니다. 표현 자체는 표현 자체는 다릅니다. 그거는 만들어낸 거죠.
▶ 신지호 : 아니, 그거는 민주당 주장이고요. 제가 좀 얘기할게요. 그건 민주당 주장이고.
▷ 정창준 : 하고 기회 드리겠습니다.
▶ 신지호 :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아들 이동호가 한 얘기를 이준석이 좀 부적절하게 그거를 옮겼다 그게 문제고 이준석이 만들어낸 말은 아니죠. 그런데 유시민의 그 문제의 발언을 보면 무슨 설난영 여사에 대한 내재적 접근을 했다는 건 괜한 그건 뭐 말장난이고요. 유시민이 볼 때는 그렇게 보인다는 거였어요. 그런 식의 해석을 한다는 건 내재적 접근이 아니라 자기의 어떤 세상 경험과 자신의 어떤 감각으로 봤을 때 설난영이 지금 저런 상태에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이른바 진보를 가지고 수십 년 동안 먹고 살아온 이런 사람이 진보의 가치와는 정면으로 배반되는 여성 차별과 노동자 멸시 이거를 이중적으로 드러낸 거기 때문에 영남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오늘 대구·경북은 상당히 지금 높게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이건 다 유시민 덕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하나하나 좀 따져볼게요. 김유정 부위원장님 그러면 이준석 후보는 그런 얘기를 해요. 대통령 후보자의 가족 검증은 공적 영역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유정 : 일단 가족 검증도 물론 중요하고 필요하죠. 그런데 이재명 후보 아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미 여러 차례 사과를 한 바가 있고요, 3년 전에도. 그리고 작년에 법적 처벌도 끝난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후보의 어떤 잘못이나 이런 부분도 아니고 아들, 자녀에 대한 부분인데 그 얘기를 그렇다면 현장에서 토론을 할 때 이재명 후보께 직접 물어보면서 이 부분이 작년에 이렇게 결론이 났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든지 아니면 항상 가족 문제가 이슈가 되기도 하는데 박근혜 정권 시절 이래로는 특별감찰관 제도가 없어졌잖아요, 자꾸 임명 안 하고. 그러면 향후에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관리하실 건가라고 뭔가 제도적 시스템을 만드는 대안을 발굴하는 쪽으로 토론이 좀 이루어져야지 저는 건설적인 방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자꾸 말을 바꿨어요. 처음에는 권영국 후보에게 그 질문을 하면서 무슨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처럼 하다가 나중에 그게 굉장히 문제가 되니까 토론 끝나고 나서는 가족 검증하는 거였다라고 얘기를 했다가 그다음에는 또 문제가 되니까 이거 정치 보복하는 거냐라는 식으로 말을 바꿔요. 그러니까 본인이 정말 이게 가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질문을 하려면 직접 물어보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구하고 제도적으로는 어떻게 이걸 풀어나갈 것인가 이렇게 해야만 이게 토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말을 바꾸면서 사과하라고 하는데 결국에는 내가 뭘 잘못했어예요. 공식적인 사과 자체도 제가 보기에는 당원들을 향한 이메일 정도였고 그조차도 마지막에 미괄식이더라고요. 그러니 저 꼭 15% 받게 해주세요였어요. 그래서 그게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였나. 그리고 가족에 대한 검증도 중요합니다만 그 문제가 현재진행형의 문제도 아니고 일단락된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혐오적인 그런 발언을 재연하거나 혹은 본인이 만들어낸 기존에 없던 표현 같은 걸 넣어서 이렇게 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이었나. 본인이 나중에 득달같이 사과하는 액션을 취한 것도 결국 단일화도 거부하면서 잘나가다가 내부에서 다 여론조사해봤을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굉장한 위기감을 느끼고 사과라고 했는데 그것도 굉장히 진정성 있는 사과는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큰 문제고요. 정치하는 내내 이거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문제가 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새로움을 얘기했지만 결국 나이가 젊다고 해서 젊은 정치를 하는 건 아니구나. 압도적인 구태가 될 수도 있다라는 것들을 본인이 몸소 보여준 그런 장면이었기 때문에 저는 매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신지호 부총장님, 저기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이미 일단락됐고 법적인 처벌도 받았다. 근데 도박 자금 문제는 또 다시 저기...
▶ 신지호 :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후보가 어제 그랬나요? 본인의 장남이 어디 취업 좀 하려고 그러면 계속 와서 가짜 뉴스 만들어서 퍼뜨리고 그러니까 그만두고 그만두고 뭐 이렇게 했다. 그러니까 사실상 제대로 된 소득 활동을 못 했다 이거를 인정한 셈이거든요. 그런데 도박 자금 2억 3천만 원이 어디서 나왔는지. 그러니까 어제 본인의 해명이 아들 도박 자금의 출처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습니다.
▷ 정창준 : 그래서 국민의힘은 그걸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거예요?
▶ 김유정 : 국세청에 자금 출처 이런 것들도 조사해 달라 이렇게 했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자금을 집어넣고 그게 총합이 처음에 2억 3천만 원을 딱 들고 이를테면 도박을 시작한 그런 경우가 아니고 몇 차례에 걸쳐서 넣고 700회라고 얘기를 하던가요? 넣고 넣고 넣고 이렇게 해서 했다는 것인데 그 총합계가 2억 3천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를테면 돌아온 돈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 것까지를 함께 얘기를 한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 부분까지를 포함해서 도박 문제하고 그다음에 댓글 관련한 것들 해서 작년에 벌금 500만 원 처분을 받은 거였잖아요. 그런데 그 문제를 3년 전에도 물고 늘어지고 소위 그리고 이번에도 또 똑같이 이렇게 하는 것이 이재명 후보가 국정 운영할 어떤 능력이나 이런 거에 대한 어떤 평가와 동일선상에서 그거를 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인지 좀 아쉬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 정창준 : 영향력 있는 진보 인사이기 때문에 아까 신지호 부총장님이 말씀해주신 유시민 작가의 발언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청취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그 발언 내용을 전해드리면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에 출연해서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래서 제정신이 아니다.’ 뭐 이런 취지의 발언입니다. 그 부분은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유정 :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먼저 말씀드리면요. 그런데 저는 유시민 작가의 이 발언이 나오기 전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방송에 나가서 설난영 여사가 했던 이야기들 있잖아요. 노조 폄훼 발언이나 혹은 어떤 예능 프로그램이나 또는 유세 현장에서 상대 후보의 배우자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하는 그런 장면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거는 역대 대선에서 어떤 배우자도 상대 후보 배우자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걸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거는 어떤 의미에서 일종의 불문율 같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본인 남편에 대한 지지 호소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들이 통상 주를 이루었었는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저도 비판해 왔고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는 본인이 김문수 후보 부부와의 어떤 인연 이런 걸 얘기하면서 했던 것 같은데 부적절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사과를 하셨던데 그럼 제가 했던 이야기, 설난영 여사의 앞의 그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한 얘기를 똑같이 언급하면서 했는데 매우 곤혹스러웠겠죠, 이재명 후보가. 유시민 작가가 사실은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선대위의 어떤 역할을 맡은 분도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누가 봐도 진보 진영 인사지 김문수 후보 쪽 인사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손해를 많이 봤어요, 이번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사과를 했습니다만 사과도 명쾌하게 아주 흔쾌하게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 정창준 : 그게 이재명 후보가 발언이 부적절했다고는 했는데 그러면서 이제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께서 용서하지 않을까 이 뒷부분이 또 약간.
▶ 김유정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한 그런 발언도 아니고 이를테면 막 형식 따지면 선대위의 어떤 인사가 한 건 아닙니다만 이재명 후보로서는 그게 아마 최선의 어떤 답변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저를 봐서라도 좀 이해해 주시고 죄송합니다. 이런 마음이 괄호 안에 있던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사실 좀 많이 아쉽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123 캠페인을 했었잖아요. 1번 이재명 3표가 모자랍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그렇게 호소하면서 캠페인을 했었는데 저희가 막판에 그렇게 한 표, 한 표 모으면서 호소한 것들이 조금 손해 본 것 같기도 하고 이것 때문에 국민들이 마음 돌리시면 어떡하나 하고 사실 굉장히 좀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불가분의 관계처럼 보지 않으시는 이유 때문에 그런 거죠. 그래서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 정창준 : 우리 김유정 부위원장님이 말씀 중에 잠깐 언급을 했는데 설난영 여사도 노조위원장을 한 바 있는데 간담회에서 일반 사람들은 노조는 아주 그냥 과격하고 세고 못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해서 노총에서 또 비판이 나왔어요. 이거 노조 혐오 외모 비하 아니냐.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셨어요?
▶ 신지호 : 저쪽 설난영 여사의 그 발언은 본인의 굉장히 중요한 인생의 한 시기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으로까지 들리거든요. 그냥 부적절한 발언이었어요. 근데 그거는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부적절한 발언이고요. 유시민 씨의 얘기는 망언이죠, 망언. 그건 부적절하다고 하는 그 표현 자체가 감싸고 도는 거예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유시민 씨 그게 부적절하다. 그런데 본인이 사과했으니까 그래도 국민들께서 용서해 주시지 않겠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사과도 그게 사과인지 변명인지 내재적 접근이 어쩌고저쩌고하니까 그러니까 바로 온라인상에서 나오는 반응은 이준석이 사과한 건 당원들에게 사과하니까 제대로 된 사과 아니라고 했는데 그런데 여하튼 이준석은 그래도 뭐 더 이상 변명하지는 않겠다, 당원들에게 사과한 그 표현을 보면. 그 이준석은 제명시킨다면서 유시민은 용서해주기를 바라느냐. 또 이중 잣대다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 김유정 : 아니, 근데 유시민 작가가 어떤 공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분은 아니잖아요.
▷ 정창준 : 아닙니다.
▶ 김유정 :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에 대한 어떤 징계안과는 또 별개의 이야기고요. 이거는 저는 좀 차원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제명안이라고 이준석 후보가 이렇게 호도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명백히 국회의원 징계안을 낸 것이고 윤리위 거쳐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잖아요. 그리고 설사 윤리위에서 제명안을 결론을 내더라도 본회의에서 20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동의를 해야 되는데 지금의 구도상 개혁신당까지를 포함해서 지난번 탄핵안을 가정하면서 192명이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개혁신당 3명 빼고 김상욱 의원 왔으니까 지금 구도는요 190 대 110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윤리위도 거쳐야 되고 많은 단계가 있고 또 민주당 의원들이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낸 발의안에 대해서 한 서너 분이 참여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뭐 나를 제명시키려고 하는 거다라고 하는 것은 이거는 사실관계를 너무 호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리 절차가 많이 남아 있는 건에 대해서 가불해서 지금 이렇게 본인이 분노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반성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하나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유튜브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법원 쪽에 저한테 직접은 안 오지만 소통들이 일부 있잖아요.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주자였다고 빨리 기각해주자 깔끔하게. 그랬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뀌었대요.’ 이 발언은 좀 어떻게 들으셨어요?
▶ 신지호 :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이거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이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했고 그랬습니다만 지금 이재명 후보의 그 발언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거는 대한민국 국가 운영의 기본 중의 기본인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그런 모종의 밀실 거래, 내통이 있었구나. 이건 반헌법적인 그런 행위입니다. 그런 행위인데 일단 대법원의 누구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소통한 건 아니라고 했었고.
▷ 정창준 : 직접은 안 했고.
▶ 신지호 : 그러니까 민주당 누구, 대법원의 누구와 민주당 누구가 언제 어떻게 무슨 대화 내용을 나눈 것이 이재명 후보 귀에 그렇게 들어갔는지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거는.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건 게이트예요. 엄청난 게이트고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사실관계 확인이 굉장히 시급하고요. 두 번째는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이재명 후보의 저는 인식에 까무라쳤어요. 설령 자신의 가까운 측근이 대법원 쪽을 이렇게 알아보니까 이렇게이렇게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거를 공개적인 방송에 나와서 그렇게 해주기로 한 거를 180도 뒤집었으니까 이건 문제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이재명 후보의 그 인식, 이 사람은 삼권분립에 대한 기본적인 무슨 사고가 정립돼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삼권분립 이런 거 다 우습게 아는 사람이구나 그 인식을 드러낸 거예요. 그러니까 앞에 부분은 팩트의 문제고 뒤에 부분은 인식의 문제인데 둘 다 아주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건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잘못해 갖고 나라를 이런 지금 혼란의 지경에 빠뜨린 것도 저희는 저희 그거 반성하려고 해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이제 오늘 밤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가. 이건 굉장히 중대한 문제입니다.
▷ 정창준 : 김유정 부위원장님 말씀해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김유정 : 글쎄요. 저희가 헌재의 파면 결정할 때도 그전에 워낙 자꾸 선고일이 늦어지니까 온갖 추측과 억측들이 많았잖아요. 몇 대 몇이다, 뭐 기각이다 각하다, 인용은 확실하다, 8:0이다 몇 대 몇이다 이런 얘기 많았는데 그것들이 이를테면 누구로부터 어떤 근거를 가지고 흘러나온 이야기인지 아니면 그냥 그야말로 추측인지 여러 가지 법적인 것들을 종합 판단해서 그건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들이 얘기가 나왔던 거고요. 마찬가지로 대법원의 어떤 상고심 판결을 놓고도 전원합의체로 넘어가서 9일 만에 이걸 결론을 내겠다고 했을 때 모두가 국민의 한 80~90%는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대선 전에 뭔가 빨리 정리를 할 모양이다. 항소심 이후에 이렇게 빨리 내규도 어겨가면서 이런 식으로 한 전례가 거의 없으니 이거는 항소심 그대로 똑같은 결론을 내면서 정리를 하고 대선에 돌입하게 할 모양이다라는 그런 생각들을 저도 했고 많은 분들이 법조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다수였거든요. 그런데 아마 그런 정도의 정보를 법조인 출신들도 많으니까요, 당내에. 그렇게 얘기를 들었는데 이거는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파기환송이 나와버렸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이제 인생의 가장 놀랐던 순간 중에 하나였다라는 설명을 하면서 그런 정보가 우리에게 있었는데 결론이 이렇게 나더라, 바뀌었더라. 이게 삼권분립에 대한 어떤 마인드가 없는 발언이었을까요? 그리고 민주당이 설사 이거는 완전히 마무리되는 게 맞았는데 깔끔하게 결론이 뒤바뀌었다. 이걸 민주당에서 뒤바뀐 그런 상황도 아니고요. 그 반대의 경우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법관 12명을 민주당이 무슨 수로 이분들을 다 설득해서 결과를 다 바꿀 수가 있죠? 그러니까 이것은 너무 좀 과도한 과잉 해석이다라고 생각하고요. 충분히 국민의힘도 헌재에서 어떻게 될 거다라는. 뭐 기각이다 이런 얘기 나왔을 때 각하다. 나경원 의원도 판사 출신이고 다 뭔가 그쪽에 정보통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누구누구 한 다리 건너서라도 소위. 그러면 그런 얘기하는 건 삼권분립 마인드가 없는 거고 이걸 어떻게 해보려고 했다고 저희도 똑같이 얘기하는 게 합리적으로 맞는 대응일까요? 저는 그런 차원에서 이 정도 정보를 들을 수 있고 그런데 이게 내용이 이렇게 바뀌어서 정말 황당했다. 국민들도 전부 다 9일 만에 결론 내는 것은 똑같이 가나 보다. 무죄로 정리하고 가는 모양이다 이렇게 했던 건데 이 결과를 놓고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이렇게까지 확대 해석하는 건 저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신지호 : 확대 해석이 아니고요.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하자고 한 게 그거 지어서 한 겁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어제 조희대의 조 자도 꺼내지는 않았지만 그런 식으로 될 거라고 정보도 듣고 다 했는데 그걸 뒤바꾼 게 조희대 대법원장이라고 본 거예요. 그리고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 이름 석 자를 꺼내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조희대 특검을 하겠다고 뭐 한 겁니다, 민주당이. 그리고 보면 섬짓섬짓할 때가 많은데 국민 주권이 삼권분립보다 우위에 있는 가치다 이건 굉장히 틀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이 국민 주권은 권력이 어떻게 구성이 되는가의 문제고 삼권분립은 권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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