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부진·위기에서 구해낸 ‘미친’ 왼발…의심의 ‘여지’ 없는 에이스, 안양 마테우스[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⑯]

박준범 2025. 6.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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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마테우스가 16라운드 강원전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축구팀] 공격수 마테우스(28)의 ‘미친 왼발’이 FC안양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의심의 여지 없는 에이스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마테우스를 선정했다.

마테우스는 지난달 2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테우스는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력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4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문성우의 패스를 받아 재차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마테우스의 멀티골로 안양은 5월 부진을 끊어냈다. 안양은 이날 경기 전까지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2무3패로 부진했다. 코리아컵 16강전까지 포함하면 2무4패였다. 부상자가 연달아 나오며 공수 밸런스가 다소 무너졌고 실점이 늘어났다. 자칫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마테우스는 에이스답게 팀을 구해냈다.

안양 마테우스(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16라운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마테우스(가운데)가 16라운드 강원전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시즌 K리그2(2부)에 처음 발을 들인 마테우스는 단번에 안양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7골11도움으로 2부 MVP도 수상했다. 안정적인 볼 소유와 정확한 왼발 킥력,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1부 무대에 올라와서도 마테우스는 자신이 통한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1부 템포와 분위기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벌써 6골을 넣었다.

마테우스는 지난시즌에도 K리그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안양은 지난해 7월 마테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그는 안양 승격에 ‘일등 공신’ 구실을 해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마테우스를 지켜보는 구단이 있다.

다만 마테우스는 안양 생활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마테우스의 가족도 행복한 한국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5월 위기를 넘긴 안양은 6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유병훈 감독은 “공격진은 상대를 더 흔들 수 있게 보완하고 최근 실점이 많았던 수비진은 조직력을 가다듬겠다”고 다짐했다. 그 중심에는 어김없이 에이스 마테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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